구경하기 좋은 양판점이 많다는 게 일본의 특징이지요. 갈수록 볼거 없다 시들하다 하면서도 맨날 갑니다. 카메라는 여기에 따로. https://gigglehd.com/gg/3829724
아이폰 XS. 솔직히 말해서 뭐가 좋은지 모르겠습니다. 홈버튼이 사라지니 iOS 오래 썼던 마누라도 적응에 시간이 걸리네요. 새로운 인터페이스가 당연히 그럴수밖에 없지만.
시기가 살짝 애매해서 이번 발표회에서 나왔던 제품들은 전시가 되지 않았네요. 그렇다고 한번 더 가긴 좀 그렇고.
백도어가 있다 한들 카메라와 스펙에 혹해서 이걸 쳐다보고 있으니, 제 보안 의식은 아직 많이 부족한 것 같습니다.
픽셀 3는 나온지 시간이 좀 되서 만져볼 수 있었는데, 이것도 뭐가 좋은지는 모르겠어요. 사실 요새 플래그쉽이면 전 딱히 불만이 없고, 유일하게 궁금한게 카메라인데 그건 꾸준히 찍어봐야 알 수 있는거라.
케이스 떨이중.
무슨 드라이어기 광고가 특촬물인줄.
다이슨 드라이기. 처가에 갔을 때 처음 써봤는데 끝내주더군요. 그냥 바람이 나와서 손 말리는 핸드 드라이어와, U자형 공간 안에 손을 넣고 물방울을 불어버리는 핸드 드라이어의 차이?
요도바시 카메라를 한번이라도 가보신 분은 '밍나노요도바시카메라'하는 마성의 멜로디를 결코 잊지 못하실 겁니다.
MSI 행사 때에 틀어놓는 노래도 은근히 중독성이 강합니다. 대만 본사 쪽에 가면 계속 틀어두는데, 한번 들어봤었던 마누라가 흠칫 하더군요.
에일리언웨어가 예쁘다는 데엔 토를 달 생각이 전혀 없습니다. 항상 가격이 문제지요.
다양한 마우스. 아니 트랙볼. 직접 잡아보고 살 수 있다는 건 큰 장점입니다.
므시한 그래픽카드들. 여기에서도 RTX는 아직 많지 않네요.
드롱기 커피메이커가 8만원이라니 사고싶다...
잠깐 북오프. 그래서 중고입니다. 제가 왕년에 게임큐브로 게임을 했었다면 혹했겠으나, 콘솔은 저하고 거리가 좀 있군요.
N64도 마찬가지. 도쿄 같은 곳에 가면 더 싸지 않을까 생각중.
게임 팩은 많이 파네요. 가격도 싸고. 팩을 물려서 플레이할 게임기가 많지 않아서 그렇지.
CD로 갈수록 그 종류가 늘어납니다.
여기서부터는 후쿠오카 시청 앞의 츠쿠모입니다.
컨버팅에 980엔이라. 개인 소장용 영상이 아니면 굳이 할 필요는 없겠군요.
조금씩 쌀을 정미해서 먹을 수 있는 기계. 정미 자판기도 일본 시골에서 본 적 있었는데, 그냥 신기할 뿐입니다.
저 상태로 돌아가고 있었습니다. 저게 진짜 세탁기에 조명을 넣은건지 아님 전시용으로 만든건지 모르겠어요.
집에서 쓰면 안될것 같은 노란색 청소기. 업소용같지 않나요.
드롱기가 라디에이터를...?
버튼 배열이 딱 제 취향이라서 기글에 출시 소식 올렸다가, 어떤 분이 직접 써보니 영 별로더라 해서 포기했던 마우스입니다. 여전히 팔고 있군요.
마소의 인텔리마우스도 만져봤습니다. 엉덩이 느낌은 여전하네요. 추억 하나 때문에 사긴 애매한 물건이지만.
고양이발과 배그 키캡.
이거라면 적응할 수 있을지도 몰라! 하고 쳐다보는 리얼포스. 매번 가격표를 보고 포기합니다.
키 샘플러. 처음에 이걸 봤을 땐 참 획기적이었는데, 요샌 제법 흔해졌지요.
레이저는 검-녹보다 하얀색이 차라리 낫군요.
스트리머 시스템을 전시해 놨네요. 일본에서도 스트리머가 대세긴 대세인듯.
도쿄나 오사카만큼은 아니지만, 중고 제품을 파는 코너인데.
P35 시절 부품을 어디서 대량으로 가져온 걸까요.
SLI/크파 커넥터는 다른 보드에서 쓰기도 좀 애매한 물건들 아닌가 싶은데..
녹투아
1080 Ti 아머가 104,800엔. 게이밍이 99,980엔. 제가 아무리 그래픽카드 중에서 므시 아머를 가장 좋아한다지만, 둘 중 뭐 사냐고 물어보면 게이밍 사겠습니다. 왜 가격이 저렇게 책정된건지 모르겠네요.
한물 갔지만 여전히 전시된 채굴기. 한참때 왔으면 볼만했겠네요.
대놓고 채굴용 메인보드. ASUS는 박스에라도 넣었지 애즈락은 그냥 벌크입니다.
파워 박스인가 세제 박스인가.
amd의 저 캐릭터는 여기저기에서 다 써먹는군요.
접하기 힘든 그래픽카드용 수냉쿨러.
애즈락 메인보드. 일본어 설명서가 있다고 붙여놨네요. 아니 그럼 지금까지는 자국어 설명서도 없이 팔았나..
므시한 메인보드.
이렇게 보면 저 쿨러가 얼마나 큰지를 쉽게 깨달을 수 있습니다. 원래 일본은 풍신장이나 사이드처럼 초 거대 공냉 쿨러가 컬트적인 인기를 얻어놔서..
일본에서도 일단 '게이밍 노트북'이라는 장르는 므시가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더군요. 요새는 개나소나말이나 다 뛰어들었지만, 그동안 꾸준히 파왔던게 있으니.
GPD 포켓과 Win2를 만져보는 행운을 누렸습니다.
한줄요약: 이걸로 본격적인 타이핑은 치기 싫겠다... 한 10년 전이었으면 모르겠으나, 슬슬 13인치 노트북도 치기 불편해지는데 저런 작은 건 쓰기 너무 힘들겠네요.
이 월페이퍼가 이런 데에서도 쓰는군요. 기글도 만우절 짤 같은 건 10년 20년 후에도 돌아다닐것 같지만요.
이것만 있으면 그림을 엄청 잘 그릴것 같다는 착각을 하게 되는 저주받은 아이템
방송 장비를 은근히 많이 팔더군요. 이건 니코니코동화 전용 템인듯.
드론, 아니면 장난감, 혹은 라즈베리 파이.
여기서부터는 비꾸 카메라입니다. 포장지는 비꾸 카메라가 더 예쁜데, 이상하게 제 취향에는 요도바시가 볼게 더 많은걸로..
여기에서도 므시 게이밍 노트북이 한자리 차지합니다.
후쿠오카의 비꾸 카메라는 철도 고가 아래에 매장을 넣고, 골목길 때문에 3곳으로 나뉘어져 있더군요. 그걸로도 부족해서 옆에 2관.
이건 캐널시티 라옥스의 면세점. https://gigglehd.com/gg/3695936 여기에 나왔던 그 물건입니다.
꼬리가 움직이는 게 귀엽긴 한데.. 아직은 발전이 많이 필요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