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하는 아키하바라 맛집은 칸다 마츠야 입니다.
칸다 야부소바, 타케무라와 같이 만세이바시 다리를 건너가면 있는 오래된 노포로, 타베로그 평점은 칸다 야부소바보다 더 높은 3.58에 달합니다.
종업원도 늙은 할머니들이며, 찾는 분들도 나이가 지긋한 사람들이 많죠
그만큼 오래되고 클래식한 곳이란 거죠.
물론 사신짱 드롭킥 같은 만화에서도 나와서 무대탐방하는 젊은 시람이없진 않지만요.
여기 가면 꼭 사키는 건 바로 덴뿌라 소바.
덴뿌라는 크고 두툼한데다가 안애 들어간 새우도 성인 엄지손가락 수준으로 굵습니다.
그리고 면 역시 전통적인 메밀국수로서 니하치 비율을 지킨 소바라고 합니다.
국물은 가쓰오부시를 우려냈는데 좀 짜지만 유자가 잡맛을 잡아줘서 비릿내 없이 깊은 감칠맛이 올라오죠.
칸다 야부소바와 칸다 마츠야 둘 중 하나만 가야 하면 전 여길 도르는데,이유는 양이 더 푸짐하고 저렴해서죠.
여기 갔다가 타케무라에서 디저트를 먹고 다시 만세이바시 다리를 건너 아키하바라 남쪽부터 거슬러 올라가는 코스는 참 추천할 만 해요.
일본의 전통을 맛으로 느낀 후 일본의 현대를 눈으로 보는 마치 단짠단찐과 같은 느낌을 받으실 겁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