꽤 오래전에 이밴트로 받은 저가형 케이스를 쓰던 PC가 있었습니다.
어쩌다 보니 일체형 수냉쿨러가 여럿 생기게 됐으나 3열이라서 장착이 불가능 하여 케이스를 하나 샀습니다.
구매 조건은 가급적 크면서 저렴한것
필수로 3열 라디가 방해없이 장착되어야 하며 적당히 심플한 디자인
으로 찾다보니 앱코의 수트마스터가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래서 바로 구매
PC 조립은 역시 선정리죠.
보드 뒷쪽 부분의 공간이 생각보다 넓습니다. 그래서 선이 좀 많아도, 대충해도 아무 문제가 없네요.
저 빨간 밸크로가 내구성이 많이 안 좋습니다. 팽팽하게 한다고 살짝 당겼는데 툭 끊어지네요.
제가 원하는 심플한 디자인 적당한 버튼과 유습 단자들
대충 이런 모습입니다.
사진에는 안보이지만 아래쪽에 2베이 HDD 트레이가 있습니다. HDD 는 그곳에 들어있지요
확실히 강화유리가 시원시원하게 잘보입니다. 조립할 때 깨질 위험이 있으니 조심해야 합니다.
그래픽카드를 세울 수 있는 슬롯도 있네요.
RGB 쿨러 아주 영롱합니다. 링으로 회전하면서 색이 계속 바뀝니다.
얼마전에 시내 운전을 하다가 누가 저런 장농을 길에 버렸길래 냉큼 주워 왔습니다.
버려진걸 보는 순간 각종 공구나 잡동사니 수납장으로 개조 해서 쓰면 좋겠다 생각이 들었네요
내부 보수를 위해 필요한 합판을 좀 샀습니다.
원판을 반토막 내서 사진에 보이는 사이즈로 12판 입니다. 미송이 8판, 자작이 4판이네요
자작은 DIY를 좀 할려고 샀네요.
모니터 선반이나 필요한 이것저것 만들 요량으로
목공에 필수품이죠. 목공 접착제
어떨걸 살까 고민을 했는데 나름? 유명해보이기도 하고 특히 꼭다리가 마음에 들어서 선택을 했습니다.
이전에 쓰던 제품은 꼭다리 구멍이 작아서 잘나오지가 않아 쓰기 힘들었는데
이건 잘나와서 사용하기 너무 편하네요.
마침 주문한지 한참된 요 두개도 같이 배송이 됐습니다.
너무 귀엽습니다. 대만족
배...배기가 없어...! 불ㅡ편했는데
글을 내리니 3열 라디가 배기였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