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날이 좋아서 강의가 끝나고 학교를 좀 찍어봤습니다.
정말 날이 좋아서 한강가서 따릉이를 타고 싶은 기분이었는데.....
그놈의 과제.... 그놈의 과제..... ㅜㅜ
과제 이놈이 저를 붙잡고 놓아주질 않더랍디다... ㅜㅜㅜㅜㅜㅜ......
필름룩을 흉내내보려고 하는데 정말 어려워요
요즘에는 사진 매트한 느낌으로 보정하는게 참 취향에 가깝더라고요.
그런데 가끔 보면 너무 매트한게 눈에 보여서 참 -_-;;
세번째 짤이 너무 매트하게 보정이 된게 참 눈물나네요.
무튼 간에 요즘 색조랑 색온도도 조금 꼬아서 보정하고 있는데
생각보다 ACR 색온도 자동 설정이 조금 독특하게 보여지는 매력은 있습니다.
실제랑은 다르지만 실제랑 다르기 때문에 생기는 매력이라고 해야하나?
개인적으로는 필름룩의 매력이 이런데서 나오는 것 같습니다.
다들 필름룩이라고 하지만 사실 실제로 필름으로 찍어보면 색온도, 색조 설정이 잘못되어있고 노출이 어긋나거나 해야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필름룩의 사진이 나오는 거니까요.
그래서 저도 어느 정도는 그 필름 특유의 감성과 약간은 맞닿아있다고 생각은 듭니다.
그래서 요즘엔 보정하기 전에 한 번쯤은 자동으로 돌려보고 느낌 정한 다음에 색온도 / 색조 설정하는 중입니다.
더 잘찍고 싶은데 실력이 늘질 않네용....
Ps. 이놈의 소니는 진짜 먼지가 원수입니다. 렌즈를 지금 SEL1635Z, SEL50M28, SEL24240 이렇게 세 개를 쓰는데 갈 때마다 먼지들어가서 스트레스 받아서 죽겠습니다 ㅁㄴㅇㄹ..... 나중에 시간 날 때 빨리 알파센터로 튀어가서 센서 클리닝도 좀 받아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