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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음식)
2018.12.23 14:08

인도 요리 백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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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947 댓글 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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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역 올 일이 있어서 난을 쫄깃하게 잘 굽는다는 수엠부로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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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 분위기는 말 그대로 인도풍에 저 말고 한국인은 보이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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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라씨가 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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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 가득 백반이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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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 마크니. 펀자브 지방의 소울푸드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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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두리 치킨. 영국에서 맛봤던 거다. 화덕에 향신료 빌라 구워낸 닭 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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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가장 원시적인, 어쩌면 최초의 빵이라 해도 과언이 아닌 화덕에 구워낸 빵입니다. 하지만 지금도 먹는다는 건 그만큼 완성도가 높은 요리란 것. 진짜 이 난은 찰빵처럼 쫄깃하면서도 겉의 부분은 또 바삭하고 고소합니다. 인도 요리도 쫌 먹어봤지만 난의 완성도는 가장 낫네요. 한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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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두리 치킨. 화덕에 향신료 발라 구워낸 요리로 영국인들도 좋아합니다. 애초에 영국인들이 고기 구이를 좋아하니 당연한가. 잡내는 향신료가 잡습니다. 먹는 방법은 여러가지로 저는 난에 싸서 먹었습니다. 마치 베이징 카오야 먹는 느낌? 맛은 상상할 수 있는 그 맛입니다.카레향이 베인 닭 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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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 마크니. 펀자브안의 소울푸드로 카레긴 카레인데 버터와 각종 향신료를 넣고 닭고기를 푹 끓여냈습니다. 부드러우면서도 풍부한 맛이 그냥 급식 카레는 카레맛 맹탕으로 보일 지경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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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랍자문. 설명하자면 치즈볼을 튀겨 꿀에 담군 후식으로 고소하면서도 엄청 답니다. 베어물면 꿀물이 흘러나옵니다. 터키의 바클리와같이요. 

 

식비를 이걸로 2만원이나 써버렸습니다. 하지만 후회 없는 맛이네요. 



  • profile
    title: 명사수가네샤      https://924717.tistory.com/ 2018.12.23 15:13
    수원역을 자주 지나다니는데 이런곳이 있는지 모르고 있었네요.
    시간날때 가봐야겠어요. ㅎㅎ
  • profile
    호무라      scientia potentia est 2018.12.23 15:53
    다른 건 몰라도 난을 찰지게 잘 만들었습니다. 안에 가네샤 신상도 있고 인도 음악도 틀었습니다. 가볼 가치는 있을겁니다.
  • profile
    낄낄 2018.12.23 15:14
    첫번째 사진의 다국적 분위기가 참 인상적이군요
  • profile
    호무라      scientia potentia est 2018.12.23 15:52
    위치가 매산시장 입구에요. 조금만 들어가면 시장이고 조금만 나가면 수원역 번화가입니다.
  • profile
    3등항해사      멋있는!코알라!많고많지만~ 2018.12.23 15:18
    2만원이면 가격이 그렇게 나쁘지는 않네요
  • ?
    포인트 팡팡! 2018.12.23 15:18
    3등항해사님 축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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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rofile
    호무라      scientia potentia est 2018.12.23 15:50
    굴랍자문 2000원은 별도로 추가해서 2만원입나다.
    평일에는 11000원로 할안되는데 대신 카레가 달라지더라고요.
  • ?
    렉사 2018.12.23 20:41
    굴랍자문 먹어보고 싶네요.
  • profile
    호무라      scientia potentia est 2018.12.23 20:56
    주 제료는 치즈인데 모차렐라처럼 부드럽기보다 마치 손으로 만든 두부나 약과같이 굵은 입자가 씹히는 질감입니다. 그리고 그걸 튀겨서 시럽에 담구는데 그냥 달기만 한게 아닌 허브와 향신료가 살짝 들어가서 느끼함이 덜해요. 미친 듯이 달아서 커피와 드시길 추천해요.
  • ?
    4590T 2018.12.23 20:57
    두달전인가 가보았던 곳이네요. 저는 여기 말고도 바로 근처의 그레이트 히말라야 라는 식당도 가보았지만 둘다 서로 다른 개성이 있더군요.
  • profile
    호무라      scientia potentia est 2018.12.23 20:59
    거기 이태원 식당인 걸로 기억하는데 언제 지점을 만들었나 봅니다.
  • profile
    부천맨      Life is not a game 2018.12.23 22:02
    탄두리는 주 재료가 요거트입니다. 시큼하면서도 감칠맛이 좋지요.
  • profile
    호무라      scientia potentia est 2018.12.23 22:12
    난에 싸 먹는 걸로 알고 있지만 딱히 소스나 카레 안 뿌리고 그냥 먹어도 맛있더라고요.
  • profile
    준여니 2018.12.23 22:09
    탄두리 치킨과 치킨 마크니는 맛있겠네요 ㅎㅎ 언젠가 먹어보고 싶네요 ㅎ
  • profile
    호무라      scientia potentia est 2018.12.23 22:13
    치킨 마크니는 버터(기)와 각종 마살라라 들어가서 진하면서도 부드럽고 복합적인 맛이 납니다. 그렇다고 해서 그 맛이 한국인들에게 거슬리거나 거부감 드는 것도 아닙니다.
  • profile
    Retribute      안녕하세요. 행복한 하루 되세요. https://blog.naver.com/wsts5336     2018.12.23 22:50
    아주 머나먼 옛날에 이태원에 있는 인도 요리 뷔페에 가본적이 있었는데

    맛 자체는 그냥 그랬지만 향신료의 향들이 굉장히 특별했던 기억이 납니다
  • profile
    호무라      scientia potentia est 2018.12.23 22:57
    저는 향신료가 강한 것보다 한국이나 일본처럼 재료 본연의 맛을 강조하는 요리가 마음에 듭니다만 이런 식으로 강렬한 맛도 별미로 나쁜 것 같지 않습니다.
  • profile
    청염 2018.12.23 23:15
    네? 치즈를 튀긴다음에 꿀에 절여요? 세상에나 그정도면 고혈압 그 자체를 먹는거 아닙니까?
  • profile
    호무라      scientia potentia est 2018.12.23 23:19
    아주 격하게 답니다. 베어물면 저 꿀 시럽이 흘러내립니다. 저 정도로 단 과자는 이태원 터키 음식점들에서 파는 바클라와 정도일 겁니다. 인도에는 저런 걸 한번에 10개 이상을 집어먹는 사람도 있다고 합니다.
  • profile
    청염 2018.12.23 23:22
    가끔씩 먹으면 맛은 있겠어요. 칼로리 폭탄이니 맛이 없을리가요. 아주 빠르게 질리겠지만요.

    꿀에 절였다면 아마 보존도 잘 될테니까 무슨 옛날 군대에서 군용 비상식량으로 애용했다고 해도 믿을법한 물건이겠습니다. 하지만 저런 음식을 저보고 이름지으라면 먹는 고혈압 환(고농축)이라고 이름짓겠습니다.
  • profile
    쮸쀼쮸쀼 2018.12.24 00:31
    인간은 본능적으로 탄수화물과 지방이 결합된 음식에 끌린다고 하지만, 이건 그 정도가…
  • profile
    호무라      scientia potentia est 2018.12.24 00:37
    터키나 페르시아 디저트는 더 합니다. 거기는 설탕+기름+견괴류 및 과일을 도배하거든요.
  • profile
    쮸쀼쮸쀼 2018.12.24 00:42
    로쿰 같은 건 약과였군요.
  • profile
    올드컴매니아      ლ(╹◡╹ლ)  2018.12.24 00:29
    접시 위의 심장마비.

    하지만 칼로리=음식 맛의 단위...
  • profile
    호무라      scientia potentia est 2018.12.24 00:38
    3개 정도면 적정량입니다.
    전 피자도 치즈 피자만 먹는 사람이라 만족스럽습니다.
  • ?
    포인트 팡팡! 2018.12.24 00:38
    호무라님 축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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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rofile
    올드컴매니아      ლ(╹◡╹ლ)  2018.12.24 00:45
    저도 치즈 성애자로써 공감합니다.
  • profile
    파인만 2018.12.23 23:57
    탄두리 치킨 아주 꿀맛이죠... 사진보니 먹고싶어지네요 ㅠ.ㅠ
  • profile
    호무라      scientia potentia est 2018.12.23 23:59
    영국에서 처음 봤습니다. 카레를 버무린 닭 구이같았는데 인상적이었죠.
  • profile
    HP 2018.12.24 15:27
    여기 참 맛있어요.
    이거 먹을라고 전주에서 올라갔던 적도 있...
  • profile
    호무라      scientia potentia est 2018.12.24 15:36
    제가 헛 간건 아닌 거 같아 다행입니다.
  • ?
    포인트 팡팡! 2018.12.24 15:36
    호무라님 축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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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rofile
    준여니 2018.12.24 20:56
    고수 문제는 어떻게 하려나요? 고수가 질색인지라 ㅠㅠ
  • profile
    호무라      scientia potentia est 2018.12.24 21:13
    전 주면 먹지만 보통 이런 곳은 빼달라면 빼줄 겁니다.
  • profile
    준여니 2018.12.25 01:36
    넵 참고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
    노란껌 2018.12.29 22:49
    쌀이.. 한국쌀 같네요..
    약간 부슬부슬한 밥을 산더미처럼 보통 주는데
    실제로 인도가서 먹으면 탄두리 색깔이 저렇게 이쁘게 안나오는데 말이죠..
    너무 정갈해서 오히려 좀 이상하네요 ㅎㅎ
    실제로 판자비 사람이 운영하는가 봅니다.. 여러모로 디테일이 살아있네요
    제 입맛엔 살이 좀 찌더라도 난 보다는 푸리나 파라타 빵이 더 맛있는 것 같아요
  • profile
    호무라      scientia potentia est 2018.12.29 23:11
    한국쌀 맞아요. 인디카종(안남미)는 볶음밥에만 쓰나 봅니다.
    그리고 직원들이 모두 인도 내지는 네팔 사람들이었고요. 한국에서 난을 가장 쫄깃하게 구워낼 수 있고 본토의 맛을 잘 살리는 곳 중 하나라는 평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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