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특출난 맛집이라기보다는 실패하기 어려운 안전패에 가까운 아키하바라 식당을 소개합니다.
이키나리 스태이크 입니다.
제가 간 곳은 스에히로초점으로 아키하바라 주오도리 북쪽에 있습니다.
이키나리 스테이크란 가게는 여러가지 특징이 있는데 먼저 런치메뉴 1500엔, 미국산 초이스 등급 쇠고기 사용, 고기를 g 단위로 눈 앞에서 잘라 요리사가 직접 조리한다는 점이 있습니다.
다만 전 모든 게 귀찮고, 나카노에 달려가려 했기에 가장 기본 메뉴인 와일드 스테이크 200g을 시켰습니다.
부위는 척아이롤이며, 옵션과 양 등이 정해져 있어 주로 바쁜 사라리-만을 위한 런치메뉴로 많이 나갑니다.
고기는 척아이롤이지만 질기지 않고 씹는 맛이 살아 있습니다.
여러가지 소스가 있지만 전 간장과 와사비가 가장 입맛에 맞더군요.
밥은 일부러 스몰 사이즈로 했지만, 원하면 밥을 고봉밥으로 시킬 수도 있습니다.
수프는 감칠맛 나는 치킨스톡을 실짝 플고 야채를 얹어 마치 장국과 같은 느낌입니다.
전반적으로 요약하자면 나름 고기 품질이나 가격 등에서 실패하기 어려운 무난한 가게입니다.
스테이크는 먹고 싶은데 고급식당은 부담스럽고 전에 소개한 히어로즈같은 줄 긴 곳이 싫으면 갈 만한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