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서핑 중에 다이소 거품기로 카푸치노를 만들어 먹을 수 있다는 글을 보았습니다
시행착오 후에 그럴듯한 모양새로 만들 수 있게 되어 기록으로 남겨봅니다
필요한 그릇들 사진입니다
먼저 카푸치노를 담을 낮고 넓은 형태의 컵입니다
처음엔 평소 먹는 머그컵을 사용했습니다만 거품을 온전히 먹을 수 없더라구요
카페에서 사용하는 그릇의 모양에 다 이유가 있었어요
우유를 전자렌지에 데울 수 있는 유리 컵과 예쁘게 부을 수 있는 계량컵을 준비했습니다
전자렌지에 쓸 수 있는 계량컵이 있으면 하나로 줄일 수 있겠지 싶습니다
다이소 거품기는 2,000원에 구매하였고 AA사이즈 건전지 2개가 들어갑니다
에스프레소를 내릴 수 있는 도구로 미니프레소gr입니다
쓸만한 에스프레소 머신이 선뜻 사기엔 비싸서 고민 중에 선물로 받게되어 사용 중입니다
저희는 전동 그라인더가 있기에 아홉열매에서 원두를 주문해 사용중입니다
다른 버전은 캡슐커피를 넣어서 사용할 수 있다네요
곱게 간 원두를 넣고 미니프레소에 포함되어있는 컵으로 꾹 눌러주었습니다
본체(?)에 원두를 올리고 조립합니다
물을 끓여 채운 후 아래쪽에 붙여 준 후
뒤집어서 저 버튼을 꾹꾹 눌러주면 이렇게 에스프레소가 추출됩니다
유리컵에 3분의 1정도 우유를 부어서 전자렌지에 데워줍니다
아까 끓인 물을 미니프레소에 넣을 때 이 유리컵에도 채워서 컵을 데워두었습니다
그냥 우유를 부어 전자렌지에 데우면 우유는 데워지는데 컵이 차가워 금방 식더라구요
적당히 데운 우유에 거품기를 넣고 돌려주면
거품이 풍성하게 올라옵니다
따르기 편한 컵에 옮겨 예쁘게 부어주면
이렇게 완성
만들어 남편에게 주었습니다
카페에서 먹는것처럼 부드러운 거품이 아닌 거친 느낌이라 날치알을 먹는듯한 기분이었다고 합니다ㅠㅠ
보기엔 부드러워 보이는데 제가 먹어봐도 실키한 느낌이 아니더라구요
다음엔 우유 종류를 바꿔서 도전해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