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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 여행
2022.06.14 00:25

제주도 려행 1

한 달 전에 제주도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전역하고 할 것도 없고.. 6월부터 바쁘게 살 계획이어서 미리 힐링(???) 한다는 생각으로..

바로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그동안 좀 바빴다가, 며칠 후부터 또 바빠질 예정이라 잽싸게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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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색 안경 힙하네요. 제가 보라색 안경 좋아하는건 또 어떻게 아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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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공항을 나와서 제주시청 근방으로 갔습니다.

와인을 가성비 좋게 마실 수 있는 좋은 가게였습니다.

근데 제가 이 때 술을 14일 연속 빡세게 달린 후라서 그런지 스파클링을 제일 맛있게 마셨습니다.

원래는 소비뇽이랑 샤도네이 둘 다 좋아하는데 즐기지 못해서 좀 슬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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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을 홀짝이다보니 나온 샐러드.. 그냥 저렴해서 시켰습니다.

항상 술을 무계획적으로 마시다보니 술집에서는 양이 많은 안주를 선호하게 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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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깨 파스타.

제가 이 들깨 파스타에 대해서 할 말이 많은데, 저는 우선 들깨를 안좋아합니다.

근데 들깨 파스타가 너무 유명하단 말이죠..

그래서 파스타 가게에서 들깨 파스타 메뉴를 볼 때마다 72번정도 고민했는데 이번에 결국 여행이니까 호기롭게..

실패했죠.

 

파스타 자체는 평범하게 완성도 높은 들깨 파스타라는 느낌이었습니다.

면은 스파게티 면이 아니라 스파게티니 면이었고, 이 점이 마음에 들었네요.

저도 집에 스파게티니를 구비해볼까 하네요.

 

아무튼 여기서 알콜도 좀 오르고 간도 통증을 호소해서 술은 그만 시키고 가게를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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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션을 가기 위해 버스에 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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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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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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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 근처입니다. 석양은 언제 봐도 아름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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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에 짐을 풀고 카페에 왔습니다.

맛있는 모카를 마시고 싶었지만 모카 메뉴는 사라졌다고 하시더라고요..

여러분은 비주류에 빠지지 마세요...

그래도 초코라떼는 맛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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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상에 올라와봤습니다. 밤바다가 눈에 들어와서 후딱 정리하고 내려가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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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얀 모래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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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모래 사이로 물길 생기고 이런 게 너무 좋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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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경도 예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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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공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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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야 따라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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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쪽에 뭐가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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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1시간쯤 산책하다가 돌아왔습니다.

킬바사 소세지..는 아닌거 같지만 그렇다고 주장하는 소세지 하나와 맥주 한 캔 사와서 귀가.

넷플릭스 보면서 맛있게 냠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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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날 아침. 어제 숙소 찾아가는 길에 우동 가게가 보여서 검색했더니 평이 되게 좋더라고요.

각설이가 잊지 않고 찾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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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고기 우동은 좋아하는 편이고, 곱창 우동은 먹어본 적이 없는데 평이 하도 좋아서 곱창 우동을 주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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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맛이었습니다.

곱창 우동이라고 해서 국물이 많이 무거울까 걱정했는데 오히려 약간 가벼웠는데 그 덕분에 술술 들어가더라고요.

진짜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마음같아서는 공기밥 추가해서 말아먹고 싶었는데, 제가 양이 좀 작아서 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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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보니 밤바다를 먼저 봐버렸네요. 하여튼 아쉬우니까 다시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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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S 제가 쓴거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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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딜 봐도 힐링 되는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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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이 정말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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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메랄드 빛 바다.. 진짜 제주도 오길 잘 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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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진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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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렁일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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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변 산책은 그만하그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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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모카를 못 마신 서러움.. 근데 여기 모카 진짜 맛있네요.

뭣보다 위치가 너무 좋습니다.. 사장님이 부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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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고 돌아 성산일출봉까지 왔습니다.

올까말까 고민하다가 시간이 딱 적당하게 비어서 왔습니다. 버스에서 90분동안 잘 쉬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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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쪽에 교회가 보이네요. 윽 제 왼손에 이상한 문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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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을 지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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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으로 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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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풍경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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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타는 곳도 있네요.. 저도 말은 타고싶긴 한데 달리는거 아니면 재미 없겠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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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 관광 코스로 왔습니다.

절벽이 정말 예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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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도가 잘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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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층계의 대선배가 쌓은 ???단 적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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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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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에 가족여행으로 제주도 왔을 때 들렀던 가게입니다.

워낙 맛있게 먹은 기억이 있어서 다시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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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째 다리 부분은 환하게 찍히고 스시는 어둡게 찍혔네요. 왜 포커스를 이렇게 잡아준거야 아이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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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동입니다.

온천계란을 추가하고 별다른 요청이 없으면 이렇게 같이 담아서 냅니다.

하여튼 배터지게 먹었는데, 옛날 그 맛이 아니었습니다. 맛은 괜찮지만 굳이 힘들게 찾아갈 필요는 없는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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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로 돌아가는데 갑자기 나무가 이누야샤 나무 생각나게 생겨서 찍었습니다.

뭐야 저도 뼈를 먹는 우물에 넣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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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날 아침.

우동 맛은 그대로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다시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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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동은 성공적이었습니다. 그냥 깔끔한 고기맛이 잘 드러나는 국물이었네요.

우동 면도 괜찮구요. 적당히 쫄깃한 면.



  • profile
    낄낄 2022.06.14 00:32
    제주도 풍경은 그대로지만 맛집은 엄청 바뀌었군요. 이제 제주도 가봤다는 말도 못하겠습니다
  • profile
    쿤달리니 2022.06.14 00:35
    제주도에 워낙 맛집이 많아서.. 100명이 가면 100개의 맛집을 찾아낼 수 있는 관광지가 아닐까 하네요.
  • profile
    title: 가난한까마귀      잠을 미루는 건 내일이 오지 않길 바래서야. 2022.06.14 00:37
    맛집 알려주세요...
  • profile
    쿤달리니 2022.06.14 00:38
    유메이 우동이랑 오키니는 추천드릴만 했어요.
  • profile
    Arc 2022.06.14 04:05
    제주시에 중동식 음식점 추천드립니다
  • profile
    title: 가난한까마귀      잠을 미루는 건 내일이 오지 않길 바래서야. 2022.06.14 16:01
    와르다 레스토랑 말씀이신가요?

    찾아보니 예멘 난민 받아들이면서 같이 생긴 음식점...이군요?
  • profile
    Arc 2022.06.14 23:32
    찾아보니 아살람이네요
  • profile
    Arc 2022.06.14 04:06
    오랜만에 제주 가고 싶네요
  • profile
    쿤달리니 2022.06.14 15:46
    제주도가 힐링에 제격이더라고요..
  • profile
    허태재정      본업보다는부업 2022.06.14 05:38
    가보고 싶은 사진들이네요.
  • profile
    쿤달리니 2022.06.14 15:46
    제주도 가서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오세요!
  • profile
    이루파 2022.06.14 11:21
    저는 업무로 제주도를 자주 가지만 정작 구경은 제대로 못하고 일만 하다 갑니다 ㅠㅠ
  • profile
    쿤달리니 2022.06.14 15:47
    맛집이라도 어떻게 슬쩍 들러보시는 건 어떤가요.
  • profile
    고기싫어 2022.06.14 11:47
    곱창 우동 정말 맛있어 보이네요.. 요즘 제주도 비행기 티켓 구하기 힘들다던 것 같은데 잘 구해서 가셨네요.
  • profile
    쿤달리니 2022.06.14 15:47
    혼자 가서 그런가 표는 있더라고요. 3명쯤 됐으면 좀 귀찮았을 것 같기도 하네요.
  • profile
    급식단 2022.06.14 22:46
    아 그러니까 술마시고 저한테 연락하신거에요?!!!!!!
    이거 뭐죠?!
  • profile
    낄낄 2022.06.14 22:47
    와.. 술김에 전화하는 그런 사이셨구나... 그쯤 하면 마음을 받아줄 법도 한데 말이죠
  • profile
    급식단 2022.06.14 23:04
    전화는 아니고 오랜만에 안부 텍스트였습니다 ㅎㅎ
  • profile
    쿤달리니 2022.06.15 08:28
    관성 드리프트 어떻게 하셨죠 ㄷ
  • profile
    소망노인복지센터 2022.06.15 10:35
    월정리 에머랄드 해변 그대로네요 제주 가고파요
  • profile
    쿤달리니 2022.06.15 11:51
    엚얼알드 해변.. 정말 예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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