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오랜만에 산책로 고양이를 만났습니다.
이 구역에서 3년째 만나는 고양이인데
여기서 태어나서 새끼도 낳았죠.
그 중 하나가 이 흰색냥이고요.
TNR 받았는지 귀끝이 잘려져 있더라고요.
오랜만에 만났는데
마치 저를 알아보기라도 하는 것처럼
먼저 가까이 다가오더군요.
가급적 맨손으로는 길냥이 안만지려고 하는데
먼저 다가오는 고양이를 어떻게 안만지나요?
만져야죠. ㅎㅎ
지나가던 멍멍이도 반갑게 인사나누네요.ㅎ
만질만질~
내 고장난 거 아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