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는 아침 제끼고 07시발 신칸센 500계 코다마를 타고 아침 일찍 히메지를 갔다오려 했습니다만,
일어나니 벌써 06:30. 준비하고 역으로 이동할거 생각하면 07시 출발편 타는건 무리가 된지라
그냥 아침 먹고 오사카역 근처 돌고 점심 즈음에 히메지 가는 것으로.
아침 먹고 씻고 숙소 나오면서 한장.
고작 한정거장 가는데도 특급을 타주는 센스
첫 일정이 오사카역 근방이었는데 마침 오사카역에 정차하는 쿠로시오가 금방 왔습니다.
목표는 우메다 스카이 빌딩
가면서 오사카역 북광장 한방 찍고
길을 건너서 우메다 화물선 한방.
가운데 건물은 키노시타 서커스라고 하던가요.
스카이빌딩 전망층은 3단계로 나눠져있습니다.
입구층, 실내 전망대, 옥외 전망대.
입구에서 입장권을 구입해야 그 위로 올라갈 수 있죠.
한큐전철과 교차하는 우메다 화물선. 마침 하루카가 지나가네요.
하루카는 신오사카역에서 우메다 화물선을 거쳐 오사카역에 들리지 않고 바로 환상선에 접속, 텐노지로 향합니다.
그 위로는 한큐의 3복선 - 고베 본선, 다카라즈카 본선, 교토 본선 - 에 전부 열차가 들어오네요.
이타미에 접근하는 항공편(사진 정 중앙)
실내 전망대 정서향. 이날 오사카의 일볼시간은 17:59
옥외 전망대
한구석에 이렇게 사랑의 자물쇠를 달아두더군요.
입구층으로 이어지는 에스컬레이터.
현재는 두개 중 하나만 출구용으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나오면서 생각해보는거지만 원래 기획 의도와는 정 반대방향으로 돌아가는 듯.
저 위에 전시물들 3~17번까지 번호 매겨놨던데 여기 2번, 나가는 길에 1번이 있었거든요.
다시 오사카역으로 돌아와 이리저리 둘러보다가
신오사카로 돌아와서 히메지행 신칸센을 탑니다.
…히메지 정차하는 미즈호가 있어서 끊어달라고 했는데
역무원이 뭔갈 착각했는지 이게 더 빠르다며 히카리를 끊어줬네요.
미즈호면 30분이면 가는데 히카리는 한대 통과시켜줘야 해서 40분 걸린다고…
그것도 하필 16량짜리라 또 2-3 지정석…
호텔 비스키오 오사카 런치뷔페를 이용할까 했지만
대기줄이 너무 길어서 점심은 그냥 편의점 주먹밥으로 신칸센에서 해결.
히메지의 양대 철도. JR과 산요 전기철도의 역사.
오사카에서 JR은 신칸센으로 40분, 신쾌속으로 65분, 한신-산요 직결 특급 105분…
히메지성 관광 100엔버스를 타고 한정거장.
천수각 원형이 그대로 남아있는 5개의 성 중 하나죠.
히메지성 입장권 정가는 1000엔이지만 패스로 20% 할인.
고코엔 입장권하고 같이 사면 패스 없이도 기본으로 20% 할인해서 1080엔이지만
이번에는 고코엔 갈 시간이 없을 것 같아서 성 입장권만 샀고, 정말 갈 시간이 없더군요.
입장권 체크하고 들어오니 어느 할머니가 자원봉사로 무료로 한국어 안내 해주겠다고 오셨습니다만,
제가 그리 느긋하게 돌아다닐 상황이 아닌지라 거절했습니다.
나중에 나갈때 보니 안계셨더라는. 그새 누구 안내해주러 가셨으려나요.
천수각 최상층에서 히메지역 방향.
사실 히메지역 천수각만 볼거라면 굳이 버스 탈 필요 없습니다. 걸어서 15분이 채 안걸려요.
지하 1층으로 들어가서 지상 6층인 꼭대기까지 갔다오기.
통로가 외길이라 왔던길로는 못돌아갑니다. 한번 퇴장로 들어가면 나갔다가 다시 입장해야합니다.
그나마 아까 입장권을 샀으니 천수각 입장 자체는 계속 가능.
마무리는 역시 민트초코로.
히메지성을 나와서 역으로 걸어가며.
란도셀인걸 보니 초등학생이려나요.
우리나라나 일본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