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 바빠서 여행기도 깜빡했네요.
5시 좀 넘어서 일어났던가... 아침식사 전에 다카야마시 동쪽이나 살짝 돌아보고 가기로 했습니다.
우체국이네요.
강을 건너가면...
보존구역 산마치 상점가입니다. 작은 교토 라고 불린다죠.
빙과의 배경이 다카야마시죠.
상점가 옆에 있는 카페 백파이프.
빙과 애니판에서 호구타로와 치탄다엘이 만난 그 장소죠. 강 바로 옆에 있습니다.
카에데씨 아이돌 그만두고 술집...아니 고깃집 열었답니다.
아무튼 적당히 돌아보고, 아침식사를 하고...
08시 정각발, 나고야행 특급 히다를 타러 갑니다.
오전중에 나고야에 도착하려면 이거 아니면 버스를 타야 하죠. 아니면 06시경에 히다가 있던가...
그렇게 도착한 나고야역에서 만난 전설의 아이돌!
은 데레스테 광고 ㅎㅎ
제가 찍은건 아니고 다른 블로그에서 퍼왔습니다.
나고야 한국총영사관입니다. 미드랜드스퀘어에서 좀만 더 내려가면 있죠.
나고야역에서 14+48에 출발하는 히다가 도야마 직행하는 특급 막차인지라
입시여권 발급 신청을 하면서 3시 전에 가능한지 물어봤는데, 심사 때문에 4시는 되야 나올거라더군요.
일단은 신청하고 나고야역에서 점심을 해결하고,
그새 집에서 추가 주문이 들어와서 나고야역 도큐핸즈를 좀 뒤져봤지만... 소득 없음.
혹시나 해서 2시 조금 전에 영사관으로 돌아가봤더니...
심사가 빨리 끝나서 여권이 나왔다네요. 해서 여권 받고 바로 도야마행 히다를 타러 갔습니다.
겨우 도야마 직행 막차를 탈 수 있었습니다.
나고야-다카야마-도야마를 잇는 특급 히다는 하루 9편성이 존재하는데,
이중 도야마까지 바로 가는건 4대 뿐이고, 그 막차가 14+48발이죠.
히다 맨 끝칸. 사실은 본래 구간에선 이게 앞으로 변합니다.
도카이도선을 타고 기후역으로 들어갔다가, 기후역에서 들어온 방향으로 다시 나가면서 타카야마선을 타고 올라가죠.
맨 앞칸, 그러니까 다카야마선에서 맨 뒷칸의 전망입니다.
다카야마에서 분리한 뒤의 4량과 연결되는 관통문이자, 단독 운행시에는 차장석이 되죠.
이노타니역. 여기서 노선 관할사가 바뀝니다.
같은 다카야마선이라도 기후-이노타니까지는 나고야에 본사를 둔 JR 도카이가,
이노타니-도야마 구간은 오사카에 본사를 둔 JR 서일본 관할이죠.
호쿠리쿠 신칸센 역시 도쿄역에서 죠에츠 묘코까지는 도쿄에 본사를 둔 JR 동일본이,
죠에츠묘코에서 가나자와까지는 JR 서일본 관할.
그렇게 도착한 도야마.
도야마역의 JR 재래선은 호쿠리쿠 신칸센 개통과 함께 여러 지방 사철 회사로 분리되어 이관되었죠.
도야마에 들어오는 철도 중 JR소속 노선은 신칸센밖에 없어서, 다카야마 본선 열차는 사철 플랫폼으로 들어갑니다.
도야마역에서 출발하는 시내궤도선.
도야마 지방철도 소속 트램입니다. 트램 노선만 4개에 지방철도 산하 중전철 노선이 3개가 있던가.
숙소는 APA 빌리지...가 아니라 그 옆의 호텔 릴렉스 인 도야마 입니다.
조식포함 3박 트윈룸 3만엔.
여행기는 항상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