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발 1호. 언더아머 마이크로G 퍼수트 SE 270mm
준 경주용 신발이라고 합니다만 저는 헬스장에서 쓰려고 샀습니다.
헬스장은 이번주 중에 결제 예정.
딱히 평발을 위한 디자인은 아닙니다만, 미드솔 케이싱이 어느정도 안정성을 부여하는 덕에
약한 평발이 신어도 괜찮다는군요.
- 웨이트용으로는 '고밀도 폼으로 아치 부위를 받쳐주는' 평발 보정용 기믹이 좋지 않다는군요.
쿠션도 많아봤자 좋을게 없다고 하구요.
그래서 가장 좋은건 역도화나 발가락 신발 종류, 정 마땅한게 없으면 학생용 실내화(슬리퍼 엄금)가 차라리 낫다고.
경주화도 경량화를 위해 쿠션을 제한적으로 넣는지라 헬스장에서 쓰기 괜찮답니다.
그리고 트레드밀 쓸거면 아무래도 쿠션이 아주 없는건 조큼 ㅎㅎ
원본인 그냥 퍼수트는 그냥 어퍼 전체가 메쉬인데,
저는 저 발 앞코에 내구성 강화를 위해 덧대어놓은게 없으면 별로 맘에 안들어서리.
솔직히 아웃솔은 뭔가 미덥지 못한 디자인입니다만, 아예 미드솔이 바닥에 그대로 노출되는 국산 브랜드들 보단야(…)
신어보니 뒤꿈치의 원형 아웃솔이 은근히 신경쓰이던데…
그리고 떨이하던 스피드폼 유로파도 낼름(…)
마침 제 사이즈 270mm짤 딱 하나 남아있더군요.
다른 색에는 다른 사이즈도 있었지만 가격이 좀 비싸서 패스.
이 색도 맘에 들고.
언더아머는 미즈노와 함께
고밀도 폼이 아니라 외부 삽입물을 평발 보정용 기믹으로 쓰는 몇 안되는 메이커입니다.
최근 신상인 호버 폼 신발의 안정화, 가디언에도 이런 삽입물을 박아놨던데,
개인적으로는 신어보니 영 맘에 안들더군요. 호버 폼 자체는 괜찮았습니다만.
아웃솔은 평범.
그리고 별도의 탈부착 가능한 깔창 없이 인솔(깔칭)이 일체형입니다.
또 사진을 보면 아시겠지만 외피가 굉장히 얇군요.
이녀석은 좀 쟁여뒀다가 내년 하절기에 꺼내신어야겠습니다.
그리고 벼르고 벼르던 U2413f 리퍼를 구입, 어제 도착해서 설치했습니다.
GW2760은 형 PS4 하게 다시 돌려줬구요.
그래서 현황. 필요시 2413을 올리는 한편 노트북을 열어서 쓸 수도 있겠군요.
…그리고 광군제가 다가온다…
언더아머 마이크로g시리즈 디자인 멋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