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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름, 득템
2018.08.28 15:45

허세 가득한 지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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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651 댓글 29

택배 받기기 귀찮아서 물건 도착할때를 맞춰서 한번에 삽니다.

 

KakaoTalk_20180828_153402944.jpg

 

오늘 왔습니다. 

 

우선 덱스 패드. 갤럭시도 없는데 왜 산걸까요. 오늘부터 중고장터나 봐야겠어요. S8 한대, S8+ 한대 사고싶습니다. hoxy 파실분...

 

KakaoTalk_20180828_153403231.jpg

 

비싼 원두와 싼 원두가 있는데 뭐 먹고 싶냐고 물어보길래, 마침 그날 국세청 환급이 들어왔기에 호기롭게 비싼걸 시켰습니다. 

 

마셔보니 맛이 다르긴 한데, 저는 입맛이 싸구려라서 뭐가 어떻게 다른지 설명하기가 힘드네요.

 

KakaoTalk_20180828_153403540.jpg

 

에어로프레스로 내리는게 너무 귀찮아서 그냥 커피 메이커를 샀습니다. 에어로 프레스나 커피 메이커나 가격은 똑같아요. 에어로프레스가 그만큼 정밀하게 만들었다는 소린가. 커피 메이커가 참 가벼운게 얼마 안하는 이유는 알겠더군요.

 

아직까지는 차가운 음료가 더 땡기는데, 커피 메이커는 그냥 따뜻한 커피 한잔씩 홀짝홀짝 마시는 용도라 좀 아쉽군요. 한달 뒤부터는 본격적으로 활약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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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명성      으어어어... 통장이 텅장을 넘어 존재자체가 사라진다...   2018.08.28 15:52
    모카마타리라닛.. 비싼거 드시는군요.
    그나저나 아홉열매 한번 주문해봐야지 주문해봐야지... 하면서 계속 잊어버리네요. 트라니아 쓰시는거 같던데...
    커피메이커로 하실때 먼저 원두양 정도의 물을 직접 붓고 20초 정도 뒤에 작동시키시고, 사용시에 뒤에 찬물말고 뜨거운물 넣어주면 맛이 더욱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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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낄낄 2018.08.28 16:23
    비싼 원두를 커피메이커로 내리니 좀 아깝다는 생각도 들고 있네요
  • profile
    고명성      으어어어... 통장이 텅장을 넘어 존재자체가 사라진다...   2018.08.28 16:45
    비이싼거니 노동하지않고 편하게 남이주는커피처럼 커피메이커가 내리는걸 받아마시는것도 좋죠 ㅋㅋ
  • profile
    Crabian      bowwow. Bark! Bark! 2018.08.28 16:12
    커피를 잘 몰라서 그런데
    모카마타리가 블랙커피랑 비슷한건가요?
  • profile
    낄낄 2018.08.28 16:23
    블랙커피는 커피에 아무것도 안탄 걸 블랙커피라 하겠고. 모카 마타리는 커피 콩의 종류라고 보시면 됩니다.

    밥할때 쌀이랑 물 말고 아무것도 안 넣으면 그냥 밥이지만. 햅쌀 찐쌀 묵은쌀 이천쌀 강화쌀 등에 따라 맛이 달라지는 것처럼요.
  • profile
    고명성      으어어어... 통장이 텅장을 넘어 존재자체가 사라진다...   2018.08.28 16:36
    그 유명한 반고흐 선생이 이 커피말곤 입도 안댔다는 고오급 커피로 세계3대커피라고 불립니다. 초코초코한게 맛납니다
  • profile
    카르시스      ☆2011년12월 기글가입☆ 2018.08.28 16:17
    요새 커피 직접 만들어 마시는게 유행인가봐요?? 나도 해볼까...
    근데 전 .. 설탕없는 커피는 입에도 못대는 입맛이라.. ㅠㅠ
  • profile
    낄낄 2018.08.28 16:22
    저도 처남이 커피장사 하니까 이렇게 된거지, 별로 까다롭게 따지는 타입은 아니에요
  • profile
    카르시스      ☆2011년12월 기글가입☆ 2018.08.28 16:24
    초보자가 시작하려면 예산이 얼마정도예요?
    집에 커피귀신이 하나?있어서요. ㅎㅎㅎ
  • profile
    낄낄 2018.08.28 16:32
    다 귀찮다: 캡슐커피

    적당히 귀찮으니 갈아둔 원두를 쓴다: 드립퍼/에어로프레스

    원두를 직접 갈아서 신선도를 높이겠다: 드립퍼/에어로프레스 + 자동 그라인더 혹은 핸드밀

    내 마음대로 맛을 만들어서 마시겠다: 커피 생두를 볶을 프라이팬 + 위에 나온 준비물


    저는 원두야 사서 마시는 곳이 정해졌으니, 손으로 갈 핸드밀과 그거 내릴 드리퍼+필터로 시작했어요. 원두값 빼고 대충 5만원 되나?

    근데 일없이 내리고 있기가 귀찮으니 에어로프레스 구입. 이게 한 4만원 좀 넘고요. 손으로 돌려서 갈기도 귀찮다고 자동 그라인더 구입. 이건 좀 비쌉니다. 2~30만원대.

    에어로프레스로 누르고 있기도 귀찮다고 지금 커피메이커를 산건데 2만원대부터 4만원대. 커피 메이커 중에는 그라인더 붙어있는 물건도 있죠.

    커피머신은 압력이 높아야 맛이 제대로 나오고, 그라인더는 일반 믹서기처럼 생긴건 쓸 물건이 못된다고 하도 세뇌를 들은게.. 카메라는 풀프레임을 사야지 그 이하는 중복투자다. 어항 물질은 한번에 4자로 가야지 작은건 부질없다 뭐 그런 소리같아요.

    커피에 대해선 저보다 더 자세하고 친절하게 리플 달아주실 분들이 많을것 같은데.. 다른 리플을 기대해 보시져
  • profile
    카르시스      ☆2011년12월 기글가입☆ 2018.08.28 16:43
    ... 일단 2안으로 잡아야겠어요. 커피가 엄청 어려운 거구나..
    하긴 전문자격증이 있으니.. 마실줄만 알았지 고마움을 몰랐네요.
    낄낄님 글 감사해요^^
    다시 보니 초간단 1안 커피캡슐이라고 있네요..
    정정합니다 3안으로 해볼게요.
  • profile
    고명성      으어어어... 통장이 텅장을 넘어 존재자체가 사라진다...   2018.08.28 16:43
    원하시는 방향에 따라 다릅니다.
    1. 핸드드립계열 - 간단하게: 커피메이커+핸드밀 ( 약 3만~5만) / 다양하게: 핸드드립세트+핸드밀 ( 약5~10만)
    2. 에쏘계열 - 간단하게: 수동에쏘머신+포렉스핸드밀 (약 12만~20만) / 무난하게: 가정용반자동+전동(약 40~100만) / 고급지게: 고오급반자동+전동 (약100만~수백만...) / 귀차니즘: 캡슐머신+캡슐 (잘모르겠음.. 한 20만 이상?)
    3. 더치계열 - 간단하게(손재주있다면): 자작락엔락더치+칼날형그라인더(약 5만) / 고급지게: 더치기구+전동그라인더 (약 20만 +)
    정도입니다. 커피원두는 200g에 6000원하거나 넘는 카페딕셔너리, 로스터릭 등의 업체를 알아보고 구입하시면 되고요.
    (그 밑은... 크흠..) 최근에 엠아이커피라는 생두업체에서 셈플이라고 100g씩 파는거 가성비 죽이니 그것도 좋습니다.
  • profile
    고명성      으어어어... 통장이 텅장을 넘어 존재자체가 사라진다...   2018.08.28 16:44
    원하시는 방향과 희망 예산? 정도 알려주시면 추천해드릴게요~~
  • profile
    카르시스      ☆2011년12월 기글가입☆ 2018.08.28 16:47
    아마 제일 저렴한걸로 시작해서 .. 먼 훗날 장비며 재료에 돈 퍼붓는 저의 모습이... 일단 저렴하게 한번 해볼게요^^
    선물 받은 원두 몇봉지 있는데 입에 넣고 쪽쪽 빨아보고 처박아 놨는데..
  • profile
    고명성      으어어어... 통장이 텅장을 넘어 존재자체가 사라진다...   2018.08.28 16:48
    저렴하게 핸드드립 하실거면, 그라인더는 어라운지 행사기간이니 가서 저렴한거 하나 지르시고, 아마 무료배송뜰테니 칼리타나 하리오 같은거 저렴이 세트 하나 지르시고 나중에 차근차근 업그레이드 하시면 될거 같네요. 아마 5만원 정도로 드리퍼+서버+필터+드립포트+핸드밀 다 맞추실수 있으실거에요
    저도 그렇게 시작했습니다 ㅋ
  • profile
    카르시스      ☆2011년12월 기글가입☆ 2018.08.28 21:27
    네 참고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profile
    어린잎      낄냥이는 제겁니다! 2018.08.28 21:09
    보통 커피입문은 핸드드립부터 시작하는 편인데
    그라인더, 드리퍼, 여과지 정도만 있으면 시작할 수 있습니당

    그라인더는 핸드밀 종류 중에 칼리타 KH3 정도가 입문으로 많이 구매해요

    드리퍼와 여과지는 가장 저렴하게 산다면 다이소에 가셔도 총 4천원내외로 구매가 가능한데
    입맛이 예민하다면 다이소 필터는 종이맛이 날 수 있고 드리퍼 모양도 한종류 뿐이에요

    드리퍼 모양에 따른 종류가 다양한데 부드럽고 쓰지 않은 맛을 원하시면 하리오 형태가 좋을거에요
    다이소에선 칼리타형태만 팔고 있구요

    추가로 살만한건 물을 가늘고 일정하게 따를 수 있는 주전자, 정확한 온도를 위한 온도계 등이 있겠네요

    이러니 저러니 해도 가장 중요한건 좋은 커피인데 품질좋은 생두를 특성을 잘 살려 로스팅하는 곳을 찾으셔야하고
    원두 종류에 따라 맛이 다르니 여러가지를 마셔보면서 좋아하는걸 찾아가는 취미를 붙이시면 됩니다
    일단 전 부드럽고 고소한 콜롬비아 수프리모를 추천드려볼게요!

    용품들을 사기 전에 드립커피가 취향일지 모르겠다 싶으시면 드립백을 사서 드셔보는 것도 방법이겠네요' ㅂ'/
    http://9-fruits.com/product/detail.html?product_no=59&cate_no=1&display_group=2

    어째 조금 광고같아졌지만ㅎㅎ
    어항보며 커피한잔 내려서 마시던 생각이 나서 장문 덧글 달아봅니다ㅋㅋ
  • profile
    카르시스      ☆2011년12월 기글가입☆ 2018.08.28 21:26
    광고라뇨^^ 써보고 좋은 제품은 서로서로 추천 해주는 법!!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profile
    급식단 2018.08.28 16:27
    덱스 어떤지 후기 기대할게요. 라고 써야지 했는데....
    갤럭시 얼른 사시죠
  • profile
    낄낄 2018.08.28 16:33
    어서 파세요
  • profile
    마커스 2018.08.28 16:54
    저는 뮤@오에서 예멘 모카 마타리를 사다 먹어보긴 했는데 영 취향에 안 맞더라고요. 내리는 방법이 궁합이 안 맞았는지...
  • profile
    낄낄 2018.08.29 16:12
    어젠 긴가민가 했는데 오늘 굵기랑 추출 시간, 온도 맞추니 맛이 더 나아진것 같아요.

    뭐 어차피 취향이라, 아니다 싶으면 굳이 비싼 걸 먹을 필요는 없지요
  • profile
    title: 민트초코3등항해사      멋있는!코알라!많고많지만~ 2018.08.28 17:05
    우와.... 신기한게 많군요!
  • profile
    그레이색이야      어둠은 없고, 무지가 있을 뿐. 2018.08.28 17:09
    기묘한 택배네양.
  • profile
    투명드래곤 2018.08.28 17:15
    S7 은 안되는 덱스...ㅠ_ㅠ
  • profile
    이루파 2018.08.28 19:19
    저는 그냥 인스턴트 커피로 만족을 ㅠㅠ
  • profile
    필립      최신형보다 약간 구형이 취향. 種豆得豆 - 事必歸正 2018.08.29 00:05
    비싼 원두를 커피메이커에 듬뿍 넣어서 내린다음 큰 유리병에 넣어 차게 드시면 그 어떤 전문점 아이스커피 보다 맛있습니다.
  • profile
    낄낄 2018.08.29 16:12
    그렇게 한병 만들어둬야겠어요
  • ?
    그래픽스전문가 2018.08.31 21:57
    만사가 귀찮음이다 : 맥심 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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