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수한지 얼마 안된거같은데 벌써 반년이나 지나버렸습니다. 그동안은 쭉 잊고 썼었는데, 물통을 지지하는 브라켓을 너무 꽉 조여놨었는지 한짝이 부러졌습니다ㅠㅠ 그래서 이참에 수로를 살짝 변경해봤습니다.
기존에는 요렇게 물통과 펌프가 떠있었는데요.
요렇게 슬쩍 바꿔봤습니다. 이전과 다르게 배수벨브가 물통보다 높기때문에 배수에 좋은 구조는 아닙니다. 밴딩하기 귀찮아서 잘라둔 파이프로 만들었거든요..
바꾸는김에 CPU 뚜따도 했는데, 처음엔 온도가 내리긴 커녕 오르더군요. (30도→60도) 그래서 냉각수 주입했던걸 다시 다 빼고 재뚜따를 감행했지만 역시나 온도가 60도언저리였습니다.
혹시나 해서 펌프속도를 높였는데 바로 20도로 떨어졌습니다... 수로가 펌프에서 위쪽으로 올라가는형태이다 보니 유속이 느려져서 온도가 높아진것이었네요. 잘 끝나서 다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