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 하나 올릴려고 했는데 귀찮아서 안 올리다가 몰아 올립니다.
1. 노트북
1월 중순쯤에 지른 물건이죠. 이거는 뭐 구매전에도 여기서 뭘 질러야할지 물어봤었고
http://gigglehd.com/zbxe/13780608 사연까지 이야기했던 물건이니
기억하시는 분도 있을수 있겠네요.
2. iPad Pro 9.7인치 256GB 셀룰러
제가 아이패드 좋아하시는것도 기글에 어필을 많이한만큼 기억하시는 분이 있을거 같은데......
맨날 용량 미어터지도록 보관하고 있다보니 256GB용량 모델이 나오자 그냥 질러버렸습니다(...)
가격이 비싸서 으으으 이거 지를때 남아있던 돈이 거의 바닥 났죠.
업그레이드된 스펙이 매력적인게 아니고 그냥 256GB에 달려버렸습니다(...
아, 근데 셀룰러 벤드 부분이 깔끔하게 바뀐것과 스피커가 4군데로 나뉜것들은 정말 마음에 들지만요.
여기에 덤으로 여기에 맞는 케이스랑 스크린 프로텍터도 질렀지만 그거야 뭐 소소한 것들이니 넘어가죠
3. WD My Cloud Mirror NAS 8TB(4TB x2)
아이패드 위엣것을 지를때 이전 9.7인치 아이패드였던 에어 2 셀룰러 128긱짜리를 아마존에다 팔아버리고 생긴 돈으로 지른 물건입니다.
노트북으로만 굴리다보니 아무리 하드들을 더 채워넣고 외장하드를 넣었다지만, 뽑히면 경로에 파일 없다고 징징대는 외장하드를근히 잘 안쓰게되고, 아이패드에다가 자료 옮기는 용도+한국에 가게될때 한국에서도 NAS쓰게 세팅해놓겠답시고 NAS를 질렀습니다. 더군다나 데스크탑의 3TB짜리 전설의 사망하기로 악명높던 시게이트 하드가 죽어버렸고, 외장하드 레이드도 한번 풀린 바람에 기겁해서 이때는 출혈 감수하고 단일 하드가 아니라 미러로 갔습니다.
레드 두마리라는 걸 뜯어보면 알수 있습니다.
4. 세이코 손목시계
예전부터 쓰던 손목시계가 언제부터인가 실종되었습니다. 잘 안 차지만 양복입을때 하나쯤 필요할거 같기도 해서, 사도 된다는 허락을 받고 지른 물건입니다.
그런데 정작 지른 물건은 양복이랑 같이 입어도 되긴 하지만 아주 양복에 어울리는 드레스 워치는 아니라는게 함정...
세이코 엑셀시오르라는 물건입니다.
https://www.amazon.com/Seiko-SSC139-Excelsior-Silver-Tone-Stainless/dp/B00B7FXT2S/ref=sr_1_2?ie=UTF8&qid=1467769526&sr=8-2&keywords=seiko+gunmetal+watch
국내에선 안파는거 같더라구요.
금색 들어간 시계도 이쁘긴 한데, 그건 옷이랑 같이 입으면 너무 눈에 띄는 색이라고 그냥 이런 가성비 브랜드랑 쓰기엔 안좋다길래 건메탈로 갔습니다.
5. UPS입니다.
미국집은 잠깐씩 정전이 자주 일어나는 편이라서 예전부터 하나쯤 있었으면 좋겠다 싶었는데, NAS도 있겠다, 더 필요해진 근래에 그냥 질렀습니다.
특히 알람시계중 애용하는 시끌시끌한 알람시계가 있는데, 그게 배터리식이 아니라 콘센트를 꼽아야하는 구조라서 새벽에 정전 일어나면 시계가 초기화되서 안울리는게 유달리 걱정이라 애매했거든요. 폰이나 타블렛등을 쓰자니 소리가 시원치 않고.... 하나 더 세팅해놓을때는 폰이나 타블렛을 쓰긴 하지만요.
여기에 쿼빗 3 AKG 에디션이나 폼팁, 이어가이드 등 자잘한것도 좀 질렀지만 일단 반년간 지른것중에서 큼직한건 이 정도군요.
반년동안 이것만 지르고 살다니 역시 저도 너무 검소하게 사는것 같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