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냉동만두의 트랜드는 왕교자입니다.
설탕공장이 왕교자로 승승장구하니까, 동원에서도, 오뚜기에서도, 해태에서도,
심지어 이마트 노브랜드에서도 왕교자가 나왔습니다.
이렇게 비비고 제국의 대항하여 여러 왕교자들이 들고 일어나니,
마케팅의 일환인지 인터넷에선 비비고 왕교자를 저렴하게 풀고 있습니다.
그리고 댓글에 누군가가 이렇게 써놓았더군요.
'잘 튀긴 비비고 왕교자와 맥주라면 세상 부러울 것이 없다.'
그래서 구입한 설탕공장의 비비고 왕교자입니다.
노릇노릇하게 잘 구운 왕교자입니다.
츄릅...
3면 골구로 잘 구워졌습니다.
츄릅...
고춧가루 넣은 간장도 준비하고...
맥주도 한 잔 준비합니다.
한 접시 굽고나서 5개가 남았길래 냉동실로 리턴하는 대신, 구워버렸답니다.
츄릅...
왕교자는 어제 먹은 만두였는데, 오늘은 백설 군만두를 구웠습니다.
풍부하게 들어있는 촉촉한 만두소와, 바삭한 만두피가 매력적인 군만두입니다.
만두소가 다 익게되면, 안에서 즙[?]같은게 흘러나와 '나 다 구워졌소!' 하고 알려주네요.
덕분에 기름이 사방팔방으로... (...)
두 만두를 먹어보고서 느낀점은, 역시 만두는 사랑이라는 것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