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동사니와 쓰레기들이 잔뜩 있던 방을 싹 뒤집었습니다.
버릴건 다 버리고 짐을 전부 뺀 다음 가구 철거, 청소 실시
엄청난 양의 게임 CD 및 덕질하면서 산 각종 미디어들 정리하기 위해 이케아에서 구입해온 CD장.
CD장 가격이 6만원인데 배송료로 6만원을 달라고 해서
제 쬐그만 경차에 CD장을 태워 오느라고 고생 좀 했네요. 2미터짜리 키가 크신 몸이다보니 앞좌석 발바닥 부터 뒷좌석 머리받이까지 끝까지 닿는군요.
대충 조립해서 벽에 박아줍니다.
밤에 엎어지면 제 얼굴을 직격할곳에 설치한거라
맞으면 꽤 아플것으로 예상되니까요.
하필이면 콘크리트 옹벽이 아니라 석고보드 벽이라 석고보드 고정피스까지 구매했네요.
미니 서랍장은 수성왁스 세번 칠해서 건조중. 이건 조만간 책장 꼭대기에 올라갈겁니다.
결과물.
잡동사니가 많이 빠지니까 방이 산뜻해졌습니다.
책장은 빈공간이 확보되었고
스탠드로 어정쩡하게 서 있었던 구닥다리 모니터를
VESA 마운트 + 23인치 FHD 모니터로 바꿔서 사용 가능한 공간을 늘리고
게임CD 를 전부 별도 수납장으로 빼고 선반쪽도 레이아웃을 조금 바꿔서 공간에 여유가 생겼습니다.
이제 남은건 선정리.... 근데 이건 벌써부터 깜깜하네요 -_-;;
저도 아까워서 못 버리다가..
예전 이사 오면서 잔뜩 내다 버렸는데 어느순간 그걸 찾고 있더라구요.
그러다가 또 시간 지나면 제가 뭘 찾고 있었는지 조차 잊어서 그런게 있었지.. 하고 희미해 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