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기존에 사용하던 받침대입니다.
원래 화분선반용으로 사서 쓰던건데 미니케이스로 교체하면서 사이즈가 책상아래에 너무 잘맞게 들어가서 썼었죠.
근데 뒤쪽 케이블 연결하거나 하려면 매우 비좁아서 힘듭니다.
그래서 새로 만들어봅니다. 먼저,
3D프린터로 만들어야 할 부분을 그려줍니다.
그리고 프린터로 출력을 합니다.
이렇게 생긴 것 한 세트.
이렇게 생긴 것 한 세트
그리고 이렇게 생긴 것들을 만들어 줍니다.
예전에 식탁유리를 인터넷으로 구입할 때 배송시 유리판 모서리 보강용으로 끼워져있던 각목입니다.
실제로 나무라기 보다는 톱밥을 대충 압축시켜놓은 아주 저질소재입니다만,
자르기 좋고 마침 원하는 용도에 맞을 것 같아서 사용해 봅니다.
바퀴입니다. 예전에 바퀴달린 사무용의자를 사용할 당시에 바퀴 하나가 부러지는 바람에
인터넷으로 구입을 했던건데 한세트로 판매를 하길래 사용하고 남은 바퀴가 몇 개 있었습니다.
끼워봅니다. 아주 잘 맞네요.
바퀴 윗부분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와셔(?)가 있어서
안쪽 홈에 맞춰 들어가면 쉽게 빠지지 않게 해 주는 기능을 합니다.
그리고 연결용 기둥을 부착합니다.
부착은 양면테이프를 이용해서 붙였고 추가로 바닥부분에 십자나사를 몇 개 박았습니다.
다만 저질목재이다보니 나사가 들어가는 위치에 세로로 쪼개지는 현상이 나타나서 나사를 전부 다 박지는 못했네요.
그래도 하중이 많이 가해지는 게 아니므로 큰 걱정은 없습니다.
어차피 바퀴부분에만 수직으로 힘이 가해질테니까요.
이제 책상을 뒤집은 다음 책상바닥에 네모난 틀을 부착합니다.
역시나 양면테이프를 이용해서 위치를 고정시킨 다음 피스 몇 개를 박아줍니다.
책상 바닥에 구멍뚫는 걸 싫어하지만 안전을 위해 어쩔 수 없네요. :(
연결 철사는 식물지지대용으로 다이소에서 사 왔던 직경 3밀리 길이 45센티 지지대입니다.
막상 사놓고 쓰지도 않다가 이럴때 사용하게 되네요.
책상을 제자리에 위치시킵니다.
기존 화분받침대는 상단에 선반이 하나 있어서 공유기 등 잡다한 것들을 놓을 수 있었는데
지금은 달랑 컴퓨터받침대만 만들었기 때문에 이걸 놓을만한 공간이 필요했습니다.
아래쪽에서 본 모습. 문제없네요.
컴퓨터를 받침대에 올려놓습니다.
미리 치수를 잘 재서 만들었기 때문에 크기가 아주 꼭 맞습니다.
다만 바퀴가 너무 쉽게 잘굴러간다는 점이 단점이라면 단점이네요.
제자리에 위치시켰습니다.
만! 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