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2달만에 사진찍으러 나갔다 왔습니다.
천안에서 오늘까지 열리는 '2017 천안흥타령춤축제' 구경을 다녀왔습니다.
아마도 이 축제가 천안에서 열리는 제일 큰 축제인 것 같습니다.
금요일 저녁에 천안시내 제일 번화가에서 도로를 막고 퍼레이드를 한다고 해서 가봤습니다.
사람이 너무 많아서 제대로 보기가 힘들었습니다.
게다가 관람객 통제를 해야하는 자원봉사자들 일부는 관람석은 안보고 그냥 명당자리에서 관람에 열중을.... 크윽.
앞서 갔던 행렬이 이쪽 도로로 되돌아오네요. ㅎㅎ
토요일 오후입니다. 집에서 천안삼거리공원까지 걸어서 50분 가량 걸리기 때문에 걸어서 가 봅니다. 누렇게 익어가는 벼.
한창 춤경연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학생부 공연이네요.
재미난 복장을 하고 등장한 팀입니다. 댄스가 굉장히 역동적이고 재밌더라구요.
현대무용 공연을 펼친 다른 팀.
한 두명이 하면 다소 이상해 보이는 동작들도 단체로 하면 뭔가 멋있어 보이죠.
초등학생들입니다. 이 팀은 맞은편 관람석 쪽에서 지도교사로 보이는 분이 열심히 안무지도를 하고 계시더군요.
어제는 본선대회가 열렸고 오늘인 일요일 저녁에 결선이 열린다고 하는군요.
축제장 내 부스들을 돌아다녀 봅니다.
세계음식체험관입니다. 음... 회오리감자가 영국음식이었나요? 몰랐네...
세계풍물관입니다만 사실 부스에 있는 사람들은 대부분 한국사람들.
어... 이 요리를 뭐라고 부르죠? 암튼 이 분은 확실히 터키인이었습니다.
꼬치구이가 많이 보였습니다. 음... 저라면 저기 소스들을 발라먹고 싶은 생각은 안드는데 말입니다.
약간 번데기 같아보이지만 감자새우말이 라네요.
쪼끄만 녀석이 매우 시끄럽게 짖어대고 있었습니다.
먹거리 부스 등에서도 작은 댄스공연들이 펼쳐지고 있군요.
열창을 하고 계시던 어느 가수분.
날시가 구름이 가려졌다 비켜났다 함에 따라 덥다가 추웠다가를 반복하고 있었습니다.
꽃바구니 터널.
능소전 마당놀이 공연.
능소전을 소재로 하는 등입니다.
이쪽 무대에는 학생들 장기자랑 무대가 펼쳐졌습니다.
전국대학치어리딩 대회 결선입니다.
시작은 좋았는데 후반부는 다소 아쉬웠던 첫번째 참가팀.
훌쩍 날아올라~~~
넥스트의 '라젠카, 세이브 어스'를 배경으로 웅장한 도입부를 보여줬던 서강대팀.
어느 대학인지 기억은 안나는데 가운데 보이는 저 치어리더의 동작이 오늘 본 팀들 전체에서 제일 멋졌습니다.
국제 춤대회 본선무대입니다.
러시아팀 무대. 러시아춤 하면 생각나는 쭈그리고 앉아서 무릎 펴는 동작.
그거 영상으로만 찍어서 사진은 없네요. ^^;
어느 나란지 잊어버렸....
천안시립무용단의 공연.
뭔가 멋있어 보이는 군무.
라이브 공연과 함께 멋진 동작을 펼쳐보이는 .... 세이셀이었나???
천안삼거리공원이 내년에 리모델링에 들어가기 때문에 여기서 열리는 건 이번이 마지막이라고 하네요.
내년에는 아마 다른데서 열리는 모양인데 어딘지는 모르겠습니다.
퍼레이드가 열렸던 곳 부근의 (문제의)도솔광장에서 열리게 되면 또 가서 볼 수 있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