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4월 제 부서에서 목금을 쉬게 되어 냅다 비행기 표를 구매해 버렸습니다.
전역하고 3년만의 일본행이여서 기대하며 떠났습니다.
퇴근하고 짐을 챙겨 새벽 3시에 대전에서 인천공항행 버스에 오릅니다.
공항에 도착하니 날씨가 좋지 않아서 걱정됐는데 다행이 제시각에 출발했습니다.
도착하니 구름은 많지만 날씨가 괜찮았습니다.
4년만에 다시 방문하는 다카마쓰역
4월 초여서 아직 벚꽃들이 보입니다.
시코쿠 레일 패스를 수령하고 특급열차를 타고 마쓰야마로 향합니다.
다카마쓰에서 마쓰야마 까지는 270km 거리이고 2시간 40분 정도 걸렸습니다.
도착한 마쓰야마 역은 비가 내리고 있었네요...
숙소가 위치한 도고온센역 입니다.
마쓰야마 역에서 노면 전차를 타고 이동합니다.
도고온천 역사에 있는 스타벅스입니다.
내부 분위기가 고풍스러워 메이지 시대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역에는 스타벅스와 같이 앞에 봇쨩 열차가 진열되어 있습니다.
호텔 체크인을 하고 걸어가면 센과 치히로의 배경이 된 도고온천이 보입니다.
현재는 공사중이어서 대중 목욕탕만 사용이 가능하고 올해 공사가 끝난다고 하네요.
다음 날 체크아웃을 하고 센과 치히로의 바다 철길 모티브가 된 시모나다로 향합니다.
열차 시간 텀이 있어 한 정거장 더 가서 내린 후 걸어가기로 합니다.
걸어가는 길 아직 지지 않은 벚꽃 들이 보입니다.
엄청 조용하고 고요합니다.
시모나다역으로 가는 길 중간에 위치한 식당에서 점심을 먹습니다.
바다 경치가 끝내줘서 추천하는 곳입니다.
시모나다 역입니다.
12:30 에 지나간 열차
역 뒤에 위치한 카페인데 방문한 날에는 열지 않았네요..
13:00 열차를 타고 다시 돌아갑니다.
마쓰야마에 도착해 짐을 찾고 다시 다카마쓰 역으로 돌아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