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116 4100원으로 서울역에서 대전역까지 경부선 따라 7시간 30분 2부: 무난하게 대전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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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 710 1952-2008 0 0
바로 앞에 이용한 교통수단은 C 110 1911-1951 0 0 달아 뒀습니다. 내린 지 1분 만에 환승 성공했습니다. 한 신호 차였으니 아슬했지요.
무선인터넷 구축되어 있었습니다.
천안박물관 지나 1번 국도 진입은 19시 59분, 도리티 정상은 20시 02분 통과하였습니다.
대곡리 하차. 대곡리는 천안시 바깥이지만 추가요금을 내지 않습니다.
이로써 평택역에서 세종시까지 환승할인 다 끌어 쓴 덕에 100원으로 이동할 수 있었습니다.
하차한 정류장. 대곡리 하차 시 조치원역으로 가기 위해 여기서 기다리면 안 됩니다.
이 사진을 찍고 시간 계산을 했습니다.
경부선을 따라가기 위해서는 조치원역에서 300을 타야 합니다. 300 막차는 조치원역 21시 40분 출발, 대곡리에서 조치원역까지 40분 잡아야 합니다. 빼면 21시 정각이고 이 이전에 출발하는 가장 늦은 차는 대곡리 20시 50분 출발입니다.
하차시각은 20시 8분. 40분 정도 남습니다. 대곡리 근처에 편의점이 있기 때문에 여기서 저녁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 천안-세종 시내버스 간 환승할인 불가하므로 시간 오래 걸려도 상관없습니다.
대곡삼거리 근처에 편의점 하나가 있습니다. 24시간 영업 안 하고, 06시부터 24시까지만 영업합니다.
고급페이 한 번...
여기는 영수증에 품목명이 찍혀 나오지 않더군요. 연금복권도 낱장 판매 안 한다고 하고.
음식 사진을 20시 18분에 찍었고, 바로 위 사진을 20시 36분에 찍었습니다. 시간 압박 받으면서 먹긴 했어도 20분 안쪽으로 끊었네요.
이런 여행(?)을 하면 자연스럽게 식사는 간단히 때울 수밖에 없더라고요.
정류장 도착.
710 내린 정류장과 달리 반대편입니다. 대곡리 주민은 천안으로 가건 조치원으로 가건 이 정류장을 이용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BIT(안내단말)는 한 쪽에만 설치되어 있습니다.
잔액 2400원.
E 991 2050-2132 1400 0
991은 항상 시간 맞춰 오고 바로 출발합니다. 때문에 정면 사진을 찍을 수가 없습니다.
젊은 분이셨습니다. 때문인지 속도 많이 안 내시더라고요. 그게 80 km/h. 낡은 화이버드로 그렇게 안 달리면 시간을 못 맞춥니다.
"나는 하차벨을 누르고 차량이 완전히<br>멈춘뒤 자리에서 일어나 하차 하겠습니다." 세종교통은 이 문구를 곳곳에 붙여두더라고요.
대곡리에서는 저 포함 2명 탔습니다. 운당1리 20시 58분, 전의역 21시 05분 3인 승차, 개미고개 21시 10분, 전동삼거리 21시 18분, 고려대학교 21시 27분 통과.
시간표상 조치원역까지 40분 주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승하차객 거의 없고 991 치고 느린 것이지 천안 웬만한 노선보다 빠르게 주행했음에도 2분 더 걸렸습니다. 왜 그렇게 날아다니는지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조치원역 서측 출구 근처에서 내려 줍니다. 이제 역에 붙어 있는 육교를 건너 동편 광장으로 넘어온 후, 300 막차를 타고 대전으로 들어가야 합니다. 막차 출발 시각은 21시 40분, 하차 시각은 21시 32분. 시간이 얼마 없습니다.
넘어가면서 보니 창문 밑에 웬 문구를 붙여놨더라고요?
페인트 벗겨진 흉한 모습을 가리기 위함인가 봅니다.
광장 나오니 바로 502가 서 있더군요.
여기가 많은 노선 회차지이기도 하고, 공간도 넉넉해서인지 주차 많이 합니다.
이런 식으로요.
조치원역 광장에서 버스 타는 곳은 이곳입니다. 바닥에 표시 되어 있으니 구분하기 쉽습니다. 광장 들어가는 길에 서 있는 차 가도 승차 받아주지 않습니다.
역 건물 사진 찍고 있는데, 시간 되어서인지 300이 들어 옵니다.
F 300 2140-2220 0 0
신탄진으로 가는 시내버스 막차. 조치원역은 충북선 열차도 정차하기 때문에 대전으로 가는 충북선 무궁화호 막차가 23시 넘어서도 있습니다.
연기군 성일버스 시절에는 조치원터미널에서 출발했지만 지금은 역 광장에서 출발.
이 차량도 무선망 구축을 해 뒀습니다.
와... 낡은 화이버드 타다 그린시티 신차 타니 승차감이 극과 극이더군요. 타자마자 느꼈습니다.
역 앞길을 꽤 예쁘게 꾸며뒀어요. 당장 도로 포장도 아스팔트가 아니라 벽돌이고, 조명 잘 해 뒀습니다.
그것 말고는 볼 거리가 없습니다. 초반에 저속 화물차가 있어 천천히 따라가다, 화물차가 다른 길로 빠지니 일반적인 속도로 계속 달렸습니다. 승하차객은 당연히 거의 없고요.
내판역 21시 56분, 부강역 22시 2분, 매포역 22시 10분 통과. 밤이라 아무것도 안 보여서 경부선 따라간다는 느낌 전혀 없었습니다.
22시 13분 촬영. 시목1리 정류소 인근, 충청북도 청주시 서원구 현도면 소재.
마을회관으로 가는 길이 경부선 철로에 막혀 있습니다. 지하차도를 이용해야 하는데, 입구 차단시설 설치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도착은 22시 20분 했습니다. 50분 걸릴 줄 알았는데 막차라 빠르네요.
보시다시피 신탄진역 도착하자마자 운행종료 띄웁니다. 청주 407과 다른 부분입니다.
대전역으로 가기 위해 타야 할 노선은 정해져 있습니다.
급행2입니다. 얘가 가장 빨라요. 그런데 방금 놓쳤는지 13분 기다려야 한다네요.
대기시간이 넉넉하니, 대전역 근처 거주 지인에게 전화했습니다. 약 60분 후 대전역 동광장 B1종점 도착 예정인데, 마중 나올 수 있냐고. 어차피 그 지인은 제가 이렇게 대전역 오는 걸 며칠 전부터 알고 있었으니까요. 알았다는 답 듣고 차 구경이나 했습니다.
청주 407. 뒤 LED 숫자 꺼 뒀네요. 하긴 여기서 탈 사람은 거의 없죠.
대전 712. 볼 때마다 느끼지만 도색도, 노선도 참 깔끔하단 말이에요.
G 급행2 2231-2306 100 0
이제는 세종-대전 시내버스 간 광역 환승할인 적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기본요금 차액 100원으로 이동할 수 있었습니다.
겉모습만 보고 낡은 차인 줄 알았는데 신형 에어로시티더군요. 차 상태 깔끔했도 시트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완전히 멈춘 후에 일어나세요,
잊은 물건 없는지 확인하세요,
하차태그하세요 요금올라요. 차내 부착 안내문이 꽤 많더라고요.
현금통은 당연히 철거되어 있었습니다.
복사지에 인쇄해 붙인 안내문.
하차를 조금이라도 빠르게 해야 해서 미리 일어나 있었습니다. 중문에 붙어 있더라고요.
때문에 하차태그 시 교통카드 잔액은 900원. 대전 단말은 충전이 필요하다는 안내를 해 줬습니다.
단말 밑에 붙은 "대전시민과 함께하는 Nice 협진운수" 문구는 정말 인상깊었습니다. 이름 비슷한 평택 어디와는 판이하게 달라요.
안녕~
바로 다음 버스 타기 위해 뛰어갔습니다. 지하상가 경유해서 도시철도 대전역 출구를 지하보도처럼 썼어요.
1번 출구 도착
버스정류장 도착... 어 왜 버스가 없지?
저는 52 막차를 타고 대전역동광장까지 이동할 예정이었습니다. 보통 23시 09분 전후로 대전역/역전시장 정류장을 통과하기 때문에 탑승 가능할 것 같았는데, 정류장을 잘못 찾아 실패해 버리고 말았네요.
외곽버스를 타고 동광장으로 가려면 1번 출구에서 가장 가까운 정류장에서 기다리면 안 됩니다.
교통 거점 인근 시내버스 정류장은 분산되어 있다는 가장 기본적인 사항을 간과한 초보적 실수를 하고 말았습니다. 다행히 동광장 가는 노선은 많고 102도 있기 때문에 그냥 102를 기다려서 탔습니다.
손을 들어 승차 의사를 표시하고, 동광장 간다고 행선지 알리니 태워 줍니다. 종점 바로 앞 정류장이기 때문에 반드시 이렇게 해야 원활히 승차할 수 있습니다.
H 102 2315-2319 0 0
탑승한 차량은 에어로시티 저상. 내연기관 차량이었음에도 전자노선도 부착해 두었습니다.
무난하게 하차.
평택역까지 전철 타는 것 빼고 재미있었습니다. 전철도 아주 지루하지는 않았어요. 퇴근시간을 피했기 때문에. 천안에서 한 신호 차로 환승 성공한 건 짜릿했고, 대곡리 편의점에서 간단히 때운 저녁도 맛있었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낮에 다시 한 번 하고 싶습니다. 그 때는 철길 구경 마음껏 할 수 있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