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에 플레이엑스포 다녀와서 홍대로 나와 먹었던 부탄츄.
치지레멘과 드래곤멘 중에 고민하다가 치지레멘을 시켰는데, 역시 부탄츄는 드래곤멘인걸로...
부탄츄 라멘 먹고 입가심으로 마신 커피...가 아니라, 그 전에 마셨던 커피인데 순서가 괴상하군요.
하여간, 홍대 부탄츄 근처의 밀로커피로스터스에서 파는 몽블랑입니다. 평범한 커피가 식상하다면 꼭 가보세요. 라멘 맛은 까먹었는데 저 커피는 마시자마자 눈이 번쩍 뜨였습니다. 지금도 한잔 마시고 싶군요.
마누라를 지방에 보내고 오-래간만에 우동을 먹었는데 괜찮았습니다. 딱 한가지만 빼고요. 가격.
동네 순대국밥을 먹으니 우동이 정말 비쌌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가격이 2배에요.
비싸고 맛있는 것보다 싸고 맛있게 만드는 게 더 어렵겠죠? 그래서 동네 순대국밥집의 손을 들어주고 싶네요.
저렇게 큰 박스는 처음 봐서 한 장. 수박도 음식이잖아요?
그리고 이건 오래간만에 외식해서 먹은 쌀국수인데, 바이럴이니 어쩌니 하지만 결국 지도에서 리뷰가 많은 건 다 이유가 있더라고요.
개인적으로는 쌀국수보다도 볶음밥이 아주 인상적이었습니다. 밥을 정말 잘 볶았거든요. 어중간하게 기름칠만 한 무성의한 중국집 볶음밥보단 훨씬 낫습니다.
단점이라면 다소 높은 가격대에 비해 안에 든 고기가 많지 않다는 것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