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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 여행
2018.02.26 20:46

주말 제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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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363 댓글 20

공항지옥 https://gigglehd.com/gg/2477789 을 겪으면서 주말 동안 다녀온 제주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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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에 타서 주문한 콜라. 뭐라도 안마시면 죽을것 같았어요. 저 한캔에 2천원이니 참 비싸지만 이거라도 마셔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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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아침 식사를 하려던 곳이 사라졌습니다. 지도에 마지막으로 등록된 리뷰가 2년 전이면 의심을 해봤어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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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는 지금 무 시즌입니다. 밭마다 무가 보이네요. 서울에서 무 한개에 500원 천원에 팔리려면, 밭에서는 도대체 한개 얼마에 나가는 건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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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서 망고가 나오면서 망고를 주력으로 취급하는 카페들이 많이 늘어난듯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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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채는 지금 피크는 아닌데 나름 볼만 합니다. 성산일출봉을 뒤로 깔고 사진 찍을때 돈받는 유채밭은 이미 만개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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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행의 목적지 중 하나인 유민미술관. 어쩌다보니 안도 타다오의 건물들을 하나씩 찾아가 보게 됐습니다. 원래 건축에 관심이 많은 것도 아니었지만, 첫 단추를 잘못 꿰어서 이리 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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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에서는 보이지 않는데, 안에 들어갈 때마다 한꺼풀씩 새로운 광경이 드러나네요. 알쓸신잡에서나 나오던 이야기를 눈으로 확인하니 재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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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카페 보면 건물 벽에 구멍을 내서 거기로 풍경을 보는 곳이 은근히 있던데, 그거 원조가 이곳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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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옆에 있는 글라스하우스 2층의 레스토랑. 디저트 종류는 먹을만 하고 커피는 영 맛이 없다는 평을 들어서 디저트만 시켰거든요. 그냥 평이하게 맛있더군요. 입이 워낙 고급이 되놔서 그런가. 커피가 얼마나 맛이 없었으면 그런 평을 썼을까 싶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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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석에 놓인 피아노. 피아노 아래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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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물건이 붙어 있습니다. 요새는 고급진 곳(?)에 가도 그랜드 피아노를 보기 힘들어져서, 이런 물건도 자주 보이진 않네요. 그리고 요새는 3.5인치 디스켓이나 ODD보다는 그냥 USB를 쓰지 않을까 싶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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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국수라는 걸 한번 제대로 먹어보자 작정하고 간 가시아방국수. 대기 겁나 많고 사람 겁나 많은데, 예약 방식이 군말이 나올 수가 없고, 딱 주문을 쳐낼 수 있을 정도만 테이블이 있어 내부는 의외로 쾌적하며, 국수 특성상 회전율이 좋고, 가격 싼데 양도 많습니다. 

 

그리고 맛. 한참 라멘 먹으러 다닐때 고기국수가 돈코츠 라멘하고 비슷하다는 말을 봤는데요. 그 말이 맞다는 걸 이제 알았습니다. 면을 잘 뽑기도 했지만, 저 국물에는 잘 만든 국수가 아니라 밥을 말아도 맛있을듯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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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비빔국수. 위에 올려진 고기는 잘 삶아낸 족발같은 느낌입니다. 비빔국수를 먹을 땐 꼭 고기랑 국수를 같이 먹어야 해요. 그럼 시너지 효과가 엄청나거든요.

 

하도 사람이 많아서 굳이 여기를 가야 하나 생각이 들었는데, 먹고 나니 기다려서라도 먹을만한 가치가 있는 가게구나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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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오면서 본 배추밭. 배추 수확을 하지 않았네요. 저런걸 보면 괜히 욕심이 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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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 먹는 말. 무 가격이 워낙 싸서 말 먹이로 주는걸까요. 저거 다 먹으면 속이 불편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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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와 피자가 맛있다고 해서 찾아간 맥파이. 페일 에일 맛이 쓰지만 뒤끝이 없이 개운하며 알콜 도수가 세지도 않습니다. 일단 한모금 시작하면 주욱 들어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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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자. 도우 위에 불경스럽기 짝이없는 콜리플라워를 얹었고, 고기고기한 토핑은 잘 보이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맥주안주로 딱입니다. 신선한 토마도에 맛좋은 소스, 도우도 엄청 건강한 빵 맛이고요.

 

다만 이거 먹으러 제주까지 갈 필요는 없겠지요. 이태원에 있는 맥파이가 훨씬 가까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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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아침은 에이팩토리 베이커리에서 산 빵. 빵과 버터의 조합이 실로 조화롭습니다. 아침 식사로 여기에 커피 한잔만 있으면 더 바랄게 없겠네요.

 

이런 가게들이 제주에 자꾸 생기는거 보면, 거대 자본과 실력이 엄청 많이 유입될 정도로, 제주의 소비 시장이 늘었구나..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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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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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바로 옆에 현대가 있어, 볼때마다 신기한 관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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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은 노조미라는 가게에서 먹었습니다. 우동이 괜찮다고 갔는데 확실히 면은 잘 뽑았어요. 토핑도 나름 개성적이고. 생긴지 얼마 안된 가게 같던데 사람이 많은 이유는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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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까스의 돼지고기는 질이 좋은 걸 썼어요. 아쉬운 건 튀김 종류가 좀 기름지다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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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엔 본태박물관. 이상한 장난감을 팝니다. 입장료가 겁나 비싼 곳이라 그런게, 들어오는 분들의 매너가 그나마 좀 낫...다고 해야 하나요. 최소한 무료 입장보단 나은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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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박. 뒤쪽에도 칠이 돼 있을텐데 한쪽만 볼 수 있는 건 아쉽더군요. 호박은 역시 바닷가에 있어야죠. 매표소에선 이 호박의 미니어쳐를 기념품으로 팔던데 가격이 무려 55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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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미술이 참 어렵다고 하지만 의외로 이해하기 쉬운 곳도 있더군요. 이렇게 방 안을 전구/거울/물로 채워서 온 공간이 빛으로 채운 것처럼 보이는 방이라던가, 백남준의 TV 아트도 실물을 여기에서 처음 봤는데 느낌이 좋고요. CRT가 고장나면 그걸 LCD로 대체해야하나 같은 쓰잘데기없는 생각이 들긴 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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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라이트노벨의 선구자인 구운몽. 일러스트가 매우 화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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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태박물관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는 방주교회. 정말 교회라기보다는 예식장으로 대관하는 게 더 어울리지 않나 생각이 들더군요. 안도 다다오도 교회 시리즈를 몇개 지었지만 그 중에서 정말 교회로 쓰이는 건 빛의 교회 뿐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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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은 회. 작년에 고등어회를 너무 맛있게 먹어서 올해도 일단 고등어 2마리로 시작했으나.. 작년만큼의 감흥이 없네요. 너무 기대를 해서 그런가, 1월 고등어랑 2월 고등어랑 맛이 다른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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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밥 대신 찬밥이 나왔으면 오히려 괜찮지 않았을까 생각되는 회덮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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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는 적당히 먹고 군것질로 배를 채웁니다. 문어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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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통 고양이가 밥을 내놓으라며 달라 붙네요. 딱 제 발 위에 앉아 있으니, 지나가든 사람들이 꺄아 고양이다 하고 쳐다보고 갑니다. 그럴 때마다 '훗 당신들은 발 위에 고양이 없지'하며 의기양양한 표정을 지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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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하는 오징어를 쟁취해낸 고양이. 저 비싼 반건조 오징어를 고양이 밥으로 주다니 좀 아깝긴 합니다. 시장 고양이들이 워낙 잘 먹어서 생선 같은거나 쳐다보고 빵은 무시한데요. 그래도 가리지 않고 잘 먹는 애한테 뭔가를 주고싶어지는게 맞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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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가 계속 달라붙어 있으니 시장 상인분들이 '저 아저씨 따라가라'고 하는게, 시장 고양이를 한마리라도 줄여볼 큰 그림을 그리시는 듯 했으나, 자기 구역에서 더 이상 벗어나진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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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 게이트 옆에서 할머니가 호떡 1장 500원씩 파는데 구운 수준에서 연륜이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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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는 에이팩토리카페에서. 밖에서 커피 마시면서 맛있다는 소리를 어지간해선 안하는데 여긴 괜찮더군요. 여기서 사용한다는 프릳츠 원두도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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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rofile
    title: AI아즈텍      dc20535 2018.02.26 20:57
    고기국수 정말 맛있어 보입니다.
    시장고양이는 참 통통한게 귀엽네요.
  • profile
    낄낄 2018.02.26 22:02
    전에 먹었던 고기국수는 고기국수가 아니었어요..
  • profile
    title: 가난한까마귀      잠을 미루는 건 내일이 오지 않길 바래서야. 2018.02.26 21:45
    음.
    전 여태껏 헛살았군요...(울컥)
  • profile
    낄낄 2018.02.26 22:02
    음? 왜 울컥하는거죠?
  • profile
    title: 가난한까마귀      잠을 미루는 건 내일이 오지 않길 바래서야. 2018.02.26 22:15
    그도 그럴게 제주에 살면서 불평불만은 다하는 주제에 정작 제주에서도, 제주에서만 누릴 수 있는 건 전혀 건드리지 않으니까요... 바보인가봐요
  • profile
    낄낄 2018.02.26 22:29
    이것도 찾아보고 돌아다니는 버릇을 들여야 되는거라.. 이제부터라도 하면 되지요.

    그리고 원래 자기 동네는 눈이 잘 안가져요. 멀리까지 갈 때나 열심히 찾아보는겨.
  • profile
    파인만 2018.02.26 21:58
    피자에 고기가 없다니 !!!
    참으로 불경스러운 피자네요.
  • profile
    낄낄 2018.02.26 22:02
    불경스러운데 맛있어서 문제입니다
  • ?
    플로넨 2018.02.26 22:04
    피자가 탐스럽군요.
  • profile
    낄낄 2018.02.26 22:30
    그렇게 크진 않아요. 도우가 부풀어서 저래 보이는겨. 술안주 말고 밥 대용이라면 1인 1피자 가능할듯.
  • profile
    필립      최신형보다 약간 구형이 취향. 種豆得豆 - 事必歸正 2018.02.26 22:08
    다음 제주도 여행코스는 이걸보고 짜야겠어요.
    그나저나 피자에 콜리플라워라니 불-경 하네요
  • profile
    낄낄 2018.02.26 22:30
    불-경... 나무아미타불...?
  • profile
    부천맨      Life is not a game 2018.02.26 22:33
    저는 주로 낚시여행만 다녀서 사진과 풍경이 많이 다릅니다. 즐건 여행하시고, 심신의 피로가 다 풀리는 여행되세요.
  • profile
    낄낄 2018.02.26 22:34
    오늘 새벽에 서울로 왔어요. 마누라는 출근해야되고..
  • profile
    title: 오타쿠아라 2018.02.27 07:47
    문어빵은 처음 보네요, 신기합니다.
  • profile
    낄낄 2018.02.27 11:17
    틀 만드는게 쉽지 않겠구나 생각이 듭니다
  • profile
    야메떼 2018.02.27 09:33
    노조미라니...가게이름부터 임팩트하군요.
  • profile
    낄낄 2018.02.27 11:17
    그냥 일본어/사람 이름이구나 정도..
  • profile
    수소분열 2018.02.27 11:27
    제주도도 먹방을 하면 되겠군요!
  • profile
    낄낄 2018.02.27 13:51
    제주도는 고유의 음식으로 유명한 것도 있고, 관광객/자본이 많이 들어오면서 먹을만한 가게들이 생긴 것도 있어서, 식도락 하기에 좋은 곳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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