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차를 고치는 평범한드라이버 입니다.
요즘 날씨가 많이 쌀쌀하죠.
특히 아침과 밤엔 기온이 한자릿수에서 놀다보니
깡으로 버티다 얼어 죽을것 같아 손난로를 샀습니다.
손난로도 종류가 여러가지 있는데
1회용 (핫팩)은 당연히 탈락
전기식은 써본 경험상 화력이 별로였고 최대 10시간까지 밖에서 일하는 제 직업 특성상 손난로 작동시간이 여기까지 못 따라올게 뻔해서 탈락
결국 라이터 기름 때는 방식으로 왔습니다.
손난로 본체는 그리 크진 않습니다.
어차피 기름식 손난로의 화력을 결정하는건 백금 촉매 화구의 크기가 문제고... 손난로 본체의 크기는 연료를 머금는 솜의 크기라서요.
첫 사용시에는 라이터 기름 (화이트 가솔린)을 15cc 주유 하라네요.
지켜서 넣어줍니다.
손난로를 열면 이런 구조네요.
왼쪽에 하얀건 솜
오른쪽 까만건 고무마개 (덮으면 기름 안날라가게 막아줍니다.)
노란건 백금촉매.
솜에 주유하고 백금촉매가 솜 위에 닿도록 손난로를 닫으면 됩니다.
기름 손난로가 종류가 많은데 제가 굳이 이 손난로를 산 결정적인 이유입니다.
전기 열선으로 점화가 되는 방식이라
라이터를 따로 안들고 다녀도 된다는 거죠.
손난로 불붙이기만 하는데 라이터 가지고 다니기엔 너무 귀찮을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점화된 손난로는 이렇게 가죽파우치에 넣어서 들고다니면 됩니다.
이제 일하는데 손 얼어서 벌벌 떠는 일은 좀 없어질것 같습니다.
써보니까 장 단점은 대략...
장점
1. 화력 좋음
2. 전기식과 달리 기름만 있으면 쉴새없이 계속 땔수 있음
단점
1. 기름냄새 풀풀남.
2. 온도조절 안됨
내구성은... 좀더 써봐야 할것 같습니다.
가스라이터로 촉매 지지는 방식은 백금 촉매가 소모품인데
제가 산건 촉매에 기름 안들어가기만 하면 반 영구적이라고 "홍보" 하는데 진실은 뭐... 직접 써봐야 알겠죠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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