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미니와 데스크탑을 같이 사용하게 되었기때문에 선택지가 생겼습니다.
1. 매번 키보드랑 마우스를 뽑아서 사용할 기기에 연결한다.
2. 멀티페어링 가능한 무선 키보드와 무선 마우스를 산다.
3. USB 분배기(셀렉터)를 산다.
그중 1번으로 몇번 쓰다가 도저히 귀찮아서 결국 USB 분배기를 샀습니다. 국내에서 대충 사려고 찾아봤는데 모니터 분배기만 잔뜩 보이고 USB만 되는건 거의 없더라고요. 그래서 타오바오를 뒤졌더니 아래와 같은 제품이 나왔습니다.
아주 용도에 딱 맞는 제품입니다. USB 허브 겸 분배기인것이죠! 브랜드는 저렴하면서 품질 괜찮은 USB케이블로 유명한 UGREEN입니다. 그런데 포장에도 다용도로 그려놓고선 판매하는 글 제목은 打印机共享器(프린터 분배기)라고 해둬서 찾는데 애를 좀 먹었습니다.
포장은 정갈하게 잘 되있습니다.
구성품은 기기본체, USB A to A 케이블 두개, 보증서가 있습니다. 1과 2에 LED가 있어서 버튼을 누르면 어느쪽을 선택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전원이 꺼져도 선택상태는 저장되고, 버튼을 누르면 다른쪽으로 변경되더군요.
컴퓨터와 연결하는 부분입니다. 오른쪽엔 Micro USB로 전원을 보충할 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USB 허브 역할도 겸하기 때문에 넣어둔것 같네요.
최대 4개의 USB 디바이스를 꽂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