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고기 입니다. 바싹 파 콩나물 불고기 입니다. 가게 이름은 '화덕초대파불고기' 입니다
요즘 부쩍 늘고 있는 체인인듯 싶은데 가격도 싸고 (1인분 5900부터 시작) 맛도 괜찮네요.
이건 오늘이고
어젯밤 간만에 좋은 구경을 했습니다.
친척분의 시부모님이 돌아가셔서 그 집에서 이것저것 물건을 많이 가져 오셨는데
살아생전 은근 물건 욕심이 많으신 분이라 이것저것 신기한 물건이 많았습니다.
그중에서 둘러보다가 이런걸 찾았네요
canon 8mm카메라 입니다. 정식명칭은 Canon single 8 518
구글해보니 꽤나 버젼이 많습니다.
근데 상태가 너무 좋았습니다 이건. 스크래치 없는 원래 가죽케이스에
처음에 딸려온 뜯지않은 제습제 필름 설명서등등 심지어 뷰파인더 캡까지 있는 그런 제품이었습니다.
정말 좋은 구경 했습니다.
영화계 종사하시는 친적분 말로는 10년정도 전까지만해도 현장에서 16mm정도는 썼다고 합니다.
렌즈에 스크래치 같아 보이는건 박스안의 실리카겔이 터쳐서 붇은거라 금방 떨어졌습니다.
1965년 제품인데 마감이 일단 요즘 렌즈들 마감이랑 하나도 다르지 않아요. 여기저기 프린팅이나 음각되있는게
정말 믿기지 않을 정도 입니다. 사진 왼쪽에 보이는 슬로우 모션 다이얼도 조작감이 매우 좋습니다.
설명서는 정말 갓 잉크가 묻어 나올것 같은 느낌의 새 느낌.
아마 너무 오랜시간 산화되어서 못쓰는 필름이겠지만 그래도 밀봉된 필름이라 혹시 하고 찍어봤습니다.
사진을 좀더 찍었어야 하는게 기분이 좋아서 맥주마시느라 이것뿐이네요.
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