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관광을 마치고 버스로 엄청 올라가서 도착한곳은
폭포.
꽤 유명한 폭포이지 싶어요.
이름이 나이아가라던가.
한쪽은 미국 국경으로 떨어지고 한쪽은 캐나다쪽으로 떨어집니다.
지금 보이는건 미국쪽.
전망대가 있던데 저긴 어떻게 가는건지 모르겠더라구요.
그래서 안갔습니다.
유량 쩔어요.
막 콸콸 흘러요.
사진으로 사기친다고 아버지께 혼난 사진.
눈으로 보는거랑 다르다고 사기친다고 혼났습니다.
그거랑 별개로 저는 마음에 드네요.
그리고 여기서 카메라가 꽤 혹사당했지 싶어요.
폭포 바로 아래까지 들어가는곳이 있는데 거기서 폭포 직수를 얼마나 맞았더라....
필터에 물이 뭍어서 이런겁니다.
건너편은 캐나다에요.
수영해서 건너가다가 잡히는 사람이 실제로 있다던데
제가 있을땐 그런사람 없더만요.
이동하며 찍은거
뒤쪽이 캐나다 쪽인데 나이아가라 하면 저쪽이 먼저 떠오르지 싶네요.
꽃시계라는데....
꽃으로 시간을 알려주는지 알았더니 말 그대로 꽃시계.
이런 정직한 캐나다인 같으니...
가지고 싶었던 스타벅스 머그컵.
하나에 그림이 합쳐져 있으면 샀을텐데
사려면 2개를 다 사야하는 조합이라 포기.
그리고 전망대 올라가 야경 찍었어요.
물론 삼각대를 안가져 갔으니 난간에 기대놓고 부들부들.
번개가 2초마다 떨어지더만요.
그래서 노출시간 2초.
옆에 사람은 번개 찍는다고 연사 갈기던데
그냥 노출시간 길게 잡는게 잘 잡히더라구요.
저게 전망대에요.
엘리베이터가 낡아서 생각보다 무서워요.
그리고 낮에 캐나다쪽 폭포 가는 유람선 탑승했어요.
이때도 카메라가 혹사당했....
물보라가 있으면 당연히 무지개도 있지요.
캐나다쪽 폭포 위로 올라와서 자세히 봤는데
높은곳에서 내려다 보는수밖에 없겠더만요.
열심히 찍어도 이게 한계였습니다.
그나저나 여기서 1시간 떨어지는 물이 서울시민 전체 1일 물 사용량에 맞먹는다더만요.
무튼 보기 힘들어서 위로 올라왔습니다.
여긴 전망대 위의 식당.
1시간에 1바퀴를 돕니다.
뭐가 돌아가냐면 식당이 돌아요.
이러니까 잘 보이네요.
식당에서 나오는 밥.
사진은 그럴듯한데 사실 맛은 별로.
이쪽이 캐나다 도심쪽인데 폭포를 빼면 뭐가 없는 동네라서 한적하더만요.
밥이 그저 그래서 그냥 이러고 있었어요.
여기서 빙글빙글 돌면서 인터벌로 사진을 찍은게 있는데 그건 용량이 커서 따로 올려야하지 싶네요.
눈에 본 게 영원히 기억으로 남는게 아니니까요 ㅇㅅㅇ
다만 현장에서 본 것과 사진으로 보는 것의 감동의 차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