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가 시작된 관계로 일단 청소부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보아하니 쓰레기통이 속통이 깨지고 위생상으로도 이래저래 좀 안 좋다 싶어서 교체해야겠더군요.
그래서 청소하던 건 일단 일시정지하고 새 쓰레기통을 사기 위한 여행을 떠납니다.
여행 코오스는 경상북도 울진군 죽변면으로부터 구 7번국도를 타고 강원도 삼척시의 홈플러스까지.
50km이 조금 넘는 거리일 겁니다.
호산항과 임원항 사이 비화항이라는 아주 작은 항구가 하나 있길래 내려가봅니다.
꽤나 경치가 멋있네요.
바다쪽도 한번 찍어봅니다. 파도가 꽤 크게 치네요.
다시 차를 달려서... 아마 해신당 생태공원 쪽이었던 것 같네요.
산과 바다가 한 사진에 담기는 꽤 멋진 곳입니다. 하지만 배경은 날리고 소나무 꽃만.
난간도 좋은 피사체가 되는 것 같습니다.
조금 더 길을 가다보니 황영조 기념공원이 있더군요.
안에는 성화나 대통령상같은 것들이 있었습니다만, 아무래도 워낙에 외진 곳이다 보니 사람은 없었네요.
대신 기념관 바로 앞에서 한 장. 슬슬 해가 개기 시작한 때입니다.
기념관 옆의 공원을 보니 황영조 선수의 동상이 서있습니다.
동상 밑에서 하늘을 배경으로 한 장.
그리고 그 뒤로 황영조 선수의 생가가 있는 마을이 언덕 밑에 깔려있더군요.
왼쪽 아래 올림픽 오륜기가 있는 집인 것 같습니다.
이 뒤로는 특별히 찍을만한 게 없어서 그냥 드라이브 하며 삼척 시내까지 나갔습니다.
그런데 사러 간 쓰레기통은 못 사고, 동해시까지 갔지만 여기서도 마찬가지.
결국 사려고 한 적 없던 물건들만 잔뜩 사고 돌아왔네요. 결국 인터넷으로 주문.
돌아올 때는 이번에 새로 개통된 동해-삼척 고속도로와 신 7번국도를 타고 날아왔습니다.
물론 운전을 했으니 사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