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화 거주하는 지인 만나러 이동편을 알아보던 중, 5602 이용이 가능함을 확인했습니다. 지인 거주지와 거리가 있었으나 도보 이동하면 되니 크게 상관은 없었습니다.
그래 타자 결정하고 부친 도움을 받아 이동 후 금천우체국에서 시작했습니다.
17:56
금천우체국에서 51 탑승하고 구로디지털단지역 환승센터까지 이동했습니다. 요금 문제로 서울 시내구간 이용 시 경기 차적 시내버스는 이용하지 않으나, 이번에는 정류소 문제로 이용을 했네요.
삼영운수 특유의 안내방송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차량은 신형 전기 차량인데 서체라던지, 전체적인 분위기는 오래되어 위화감을 느꼈습니다.
17:56
바로 뒤에 따라온 5602. 승하차가 별로 없어 바로 뒤에 따라오더군요. 못 탈 줄 알았더니 신호대기 걸리자 바로 앞에 세워주셔서 탑승 성공했습니다. 당시 배차간격이 약 30분이라 아찔했네요.
차량은 2*1 좌석형. 개인적으로 편안한 좌석과 입석 수용 사이 균형을 잘 잡았다고 평가합니다. 앞문 바로 뒤에는 승차객이 있어, 임산부 배려석 통로측에 앉았습니다. // 임산부 배려석 창측은 앞바퀴 뒤로 불편한 자리
노선도.
출발은 이마트, 종착은 산기대에서 합니다.
중간 사진은 없습니다.
시흥대로에서. 정류소 진입 시작해서 감속할 때 찍었습니다.
석수역은 북부가 안양-서울 시계에 위치할 뿐, 안양시에 위치합니다. 석수역(중) 정류소도 안양시가 관리하죠. 서울 중앙차로 정류소 양식만 보다 안양 양식으로 넘어가니 이질감이 들더군요.
네이버 지도는 석수역 미정차로 표시되어 있으나, 정류소 등록이 안 되어 발생하는 문제로 실제로는 정차합니다. 상식적으로 전철역 정차를 안 한다는 것이 말이 안 되지요.
서해안고속도로.
18시 19분에 석수 나들목 진입하고, 일직 분기점 경유하여 목감 나들목에서 진출합니다. 18시 25분 진출했고, 목감사거리 18시 29분 도착했으니 목감-석수 10 분으로 보아도 되겠지요. 교통 정체는 없었습니다.
목감사거리 도착하니 앞문 바로 뒷자리가 나 정차 중 이석했습니다.
목감은 지도로는 아파트 단지가 많던데, 지나다니는 길은 상당히 좁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상업지구 위주로 구성이 되어 있었고요.
시골길 비슷한 느낌의 길을 달려 시흥시청역 도착. 주변은 아직 개발 중이더군요.
국도를 달려 시흥능곡역을 경유하지 않고 능곡지구 아파트단지로 진입을 합니다. 바람직한 노선 설계이죠.
군자 쪽을 지나고, 평택시흥고속도로 밑을 지나가는데 그 길은 어떻게 대형차가 들어가나 싶을 정도로 좁은 길입니다. 상당히 많이 놀랐습니다.
경기스마트고등학교 쪽은 시장이 위치해 있어서인지 속도가 안 나더군요. 시간 많이 까먹었습니다.
이마트에서 안 내리니 어디 가냐 물으시더군요. 시흥터미널 간다 답했습니다.
마지막 신호대기 중, 신호체계 파악하고 선 하차태그. 하자마자 신호 주어져 좌회전 후 하차.
19:41
하차.
한국공학대학교.시흥터미널(25854)
바로 길 건너 시흥종합버스터미널로 이동했습니다.
대합실 둘러보는데 관리직원이 온 이유를 묻더군요. 알고 보니 막차 떠난 이후라 정리를 해야 한다고. 구경 왔는데 그러면 비켜드려야죠 하고 나왔습니다.
막차 출발이 19시 30분이니 정리하고 영업 종료하는 시각에 도착을 했네요.
사진에 보이시듯 중한자동차 대리점이 입점한 것으로 보입니다. 전반적으로 썰렁한 분위기에요.
길 건너 주차된, 제가 타고 왔던 차량.
뒤에 위치하는 차량은 강남역행 3400입니다. 시흥터미널 건너편이 시종착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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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터미널 앞에 5602 한 대가 서 있더군요. 물끄러미 지켜보고 있으니 타고 온 차량 승무하신 분께서 담배 피우시며 말씀을 하십니다.
관심이 많아 여행 겸 해서 탄다, 부산까지 시내버스는 이미 2번 다녀왔다. 요금 부담은 환승할인제 덕에 덜하다, 워낙 저렴하기도 하고.
운전이 무섭다 하니 처음에는 다 그렇고 학원 가고, 해 봐야 는다더군요.
이 노선의 특징이라 할 수 있는 고속도로 경유 일반시내버스를 언급하니 시흥교통에서는 5602/5604가 그렇다고 하며 이렇게 말씀을 하십니다.
원래는 (일반시내버스의 고속도로 경유가) 안 된다. 그러나 요금 부담이 심하다. 직행(좌석버스)은 3000원인데 /* 성인 교통카드 2800원, 현금 2900원 / 단일요금제. 바로 2800원으로 정정했으나 그냥 3000원으로 말씀을 하신다고 하더군요. */ 비싸기 때문에 일반시내버스로 유지를 한다고 말씀을 하시더군요. 역시나 예상대로 요금 부담이 이유였습니다.
이 차는 이마트를 가지 않는다고 하셨는데, 당연히 알고 탔다고 했습니다. "형님"과 저녁식사하러 가시고, 저는 감사하다 인사를 드리고 이마트로 도보 이동했습니다.
정말 친절하신 분이셨습니다. 노인 승객에게 하차 여부를 묻고, 잔액 부족으로 추가 결제하려는 승객에게 환승할인 적용 안 된다고 설명하고. 목감사거리에서 앞에 앉으려던 것 보셨다고 하시더군요.
19:57
중심상가를 거쳐 도착한 이마트 건물. 지금은 이마트가 영업을 종료하였기 때문에 해병 이마트라 부르는 것이 정확하나, 인근 정류소명도 아직 이마트로 유지되고 있으므로 저도 이마트라 부릅니다.
2층에 세계로마트가 입점을 했더군요. 아마도 SSM인 듯 싶었습니다.
5602는 여행용으로 탈 만한 노선은 아니다 봅니다. 고속도로를 저렴히 느끼고 싶거나 시흥하늘휴게소를 저렴하게 접근하고 싶다면 방법이 될 수 있다 생각합니다. 전 구간 소요시간은 무정체 90 분, 저는 시장 정체 +10 하여 100 분 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