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 스피커가 나왔다 안나왔다 한지 한 1년 쯤 된것 같아요.
기글에도 질문글을 올린걸 보면 사야겠다고 굳건히 마음먹은적도 있었나봐요.
하지만 검색하다 보면 가격대는 훌쩍 올라 40만원짜리를 보다가 어느새 결제 창까지..
그러다가 어짜피 한쪽귀도 안들리는데 무슨 돈낭비인가 싶어서 뭔가 계속 미루게 되었던것 같아요.
그러다가 결국 사망하시고 친구녀석이 운영하는 PC방에 가니 사운드바가 쫘악 깔려있더군요.
공간도 적게 차지하고 그냥 소리만 잘 나오면 되는 물체라 이거다 싶었습니다.
기글의 우모 회원님께서 컴X존에 일하시는분에게 사운드바 매출1위제품을 알려주셨어요.
(다른 보모회원님은 자꾸 소니교를 영업하시려고했지만.. 블루투스에다가 결정적으로 비이싸서..)
그리고 그냥 질렀죠.
사운드바를 왜 사냐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겠지만..
어쨌든 질렀습니다.
택배가 왔는데 생각보다 엄청 크더라구요.
잘못 온줄...
설치야 뭐 쉬우니 마법의 단어 '학살'을 외칠 필요도 없어요~
대충 끼워보니 27인치 모니터길이 만하네요.
여름이 지나고 다시 트리플모니터로 가도 될것 같아요.
몇 시간 써본결과를 끄적여보면,
생각보다 소리는 괜찮아요
공간을 적게 차지해요
싸요. (네이버페이 쿠폰 몇개 먹이니까 2만원에서 100원빠지는 돈에 구매했습니다.)
당연한 소리겠지만 소리를 중요시 하시는 분들은 '절대'구매 하지 마세요.
소리나는 물체가 필요하신분에게는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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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결혼한 누나가 남자친구한테 얻어온 아주 오래된 브리츠 스피커에요.
이렇게 찍고나니 손 때가 어마어마하네요 ㅎㅎ
한 10년넘게 쓴거 같은데..
보내주기전에 한 장 남겨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