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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 여행
2019.12.12 15:12

대만 가오슝 여행 5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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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386 댓글 22

마지막 날입니다. 일정이랄 것도 없고 그냥 공항 가는 게 끝. 정말 빡세게 돌았다면 아침에일어나서 어디라도 갔을 텐데 그건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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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동안 잘 있었던 숙소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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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건물이었습니다. 여기까지만 해도 좀 너저분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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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옆의 건물. 80년대 문화재로 지정해야 되는 거 아닌가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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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판이 다 떨어져 나간 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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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 입은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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郭家肉粽 https://goo.gl/maps/4WNHau9qBSuczXZ66 리뷰 갯수가 엄청나서 가봤습니다. 터치스크린에서 편리하게 주문하는 건 좋지만, 구글 리뷰에 엉뚱한 게 올라와서.. 메뉴를 한참 보면서 왜 볶음밥이 없지? 이러고 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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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도 못할 맛의 족발국, 밥도 떡도 아닌 밀가루 범벅+고기, 고기와 찹쌀밥을 함께 찐 요리, 살다살다 이렇게 단 맛은 처음인 된장국. 대단히 독특한 맛입니다. 글만 보면 나빠 보이는데, 일생에 한번은 경험해도 될 요리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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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식당은 컨셉이 이렇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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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인지 밀가루 반죽인지를 찌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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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히 후줄근해 보이면서도 거대한 느낌의 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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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오슝 시립 도서관의 분관인데, 어째 다 만화 캐릭터들만... 어린이 도서관인가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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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진씨 종친회. 문중 재산으로 건물 사서 월세 받는 식으로 운영하는 건 대만이나 한국이나 똑같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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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수집에 또왔습니다. 생강 찍어먹는 토마토는 그 옆 가게에서 먹었던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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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 빙수. '건강한 맛'이 난다고 써졌는데 정말 그렇습니다. 안 건강한 맛을 원하던 마누라는 아쉬워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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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인 젤리. 처음 행인이란 걸 먹었을 땐 이 냄새나는 걸 왜 먹냐고 버럭했는데, 이제는 적응이 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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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철의 그림도 이젠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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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입간판도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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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오슝 공항. 공항에 진짜 가게가 몇 개 없습니다. 울산공항보다는 많은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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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수와 냉수가 있는데 수도꼬지가 세개라면 중간은 미지근한 물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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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국 수속한 뒤에는 겁나 비싸고 맛은 아쉬운 우육면을 먹어야 합니다. 이게 우육면을 먹을 마지막 기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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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Gorgeous      정말 위대합니다 선생! 2019.12.12 15:17
    저도 우육면 기대하고 먹었는데 그냥 그렇더라구요.
  • profile
    낄낄 2019.12.13 00:15
    공항 우육면이 그냥 그렇다는 말이고요. 제대로 된 우육면은 맛있습니다. 이전 여행기에서도 나왔지만.
  • profile
    급식단 2019.12.12 15:18
    온수 정수 냉수 아닐까요 ㅎㅎ
    마지막날은 항상 아쉽죠~
  • profile
    낄낄 2019.12.13 00:15
    색깔을 보면 가능성이 있어 보이는군요
  • ?
    달가락 2019.12.12 15:27
    하루 단위로 정리하셨었네요. 사진 잘 봤습니다. 해외 일정 마지막 날에는 그렇게 구경 하는 듯 안하는 듯 숙소 근처랑 공항 사이 공간의 일상을 눈으로 담는 정도가 가장 좋았었습니다. 그 때의 기분은 차분하면서도 뭔가 묘한 중독성이 있어서.. 저는 늘 그렇게 다닙니다. 사실 게을러서 다른 날에도 바쁘게 돌아다니지는 않지만요.
  • profile
    낄낄 2019.12.13 00:15
    혼자 갔으면 최소 9시 기상해서 3시간은 봤을것 같은데.. 같이 다니니까 그게 안되네요
  • ?
    Porsche911 2019.12.12 15:37
    고웅시찬(?)판협회.... 음식점 이름이 거창하군요. 아니면 중국어랑 한국어에서 쓰는 한자가 그저 달라서 생기는 문제일지도.
  • profile
    낄낄 2019.12.13 00:16
    같은 한자여도 쓰는 느낌은 다르지요
  • ?
    Porsche911 2019.12.13 01:10
    그나저나 저 시와 판 사이에 있는 한자는 뭔지 기억이 나시나요? 확대를 해봐도 흐릿하게 보이고.... 사실 밥을 파는 곳이라 餐(찬)이라고 때려맞추긴 했는데 아닌것 같기도 하고.... 참 쓸데없는게 다 궁금하네요.

    또 어째 대만은 우횡서로 쓰인곳이 적잖이 있네요. 한국은 물론이거니와 중국, 일본에서도 요즘은 보기 힘든것 같은데....
  • profile
    낄낄 2019.12.13 01:17
    원본을 봤지만 글자 색이 심하게 벗겨져서 못 알아보겠네요.

    중국이야 글자 자체를 복잡하다고 줄여버리는 통에 방향이 남아 있을리가 없고, 한국이야 현대 한글에서 싹 갈아 엎었고, 일본의 책은 우종서가 남아있고.

    대만은 본토에서 쫓겨나긴 했어도 정통 중국이라는 자부심이 있던 시절에는 저렇게들 썼나 봅니다. 요새 간판은 저렇게 안 하더군요.
  • profile
    야옹털 2019.12.12 15:56
    다음엔 울산공항도 리뷰해주세요
  • profile
    낄낄 2019.12.13 00:16
    올해 딱 한번 가봤는데, 다음번에도 갈 일이 있을지는 모르겠네요.
  • profile
    기온 2019.12.12 16:41
    사진으로 본 가오슝은 뭐랄까.. 옛날에 잘 나갔지만 지금은 돈이 부족한 느낌입니다.
  • profile
    낄낄 2019.12.13 00:17
    구도심 위주로 다녀서 더 그럴거에요. 사실 가오슝 뿐만 아니라 대만이 딱 그래요. 왕년에는 아시아의 네마리 용이었는데 지금은 여기저기 치이니까.
  • profile
    기온 2019.12.13 00:18
    한국도 마냥 안심할 수 없군요
  • profile
    낄낄 2019.12.13 00:40
    댓글 마지막에 쓰려다가 지웠던 내용이 '한국도 그렇게 될 거다'였는데... 무섭네여
  • profile
    기온 2019.12.13 01:03
    마냥 지금같을 순 없으니까여
  • profile
    title: 오타쿠아라 2019.12.12 16:52
    오디빙수라니 맛있겠네요.
    겨울인데도 빙수가 먹고 싶습니다.
  • profile
    낄낄 2019.12.13 00:17
    가오슝에서 반팔 입고 다녀서 그런가 겨울 빙수 같은 느낌은 안 났어요.
  • profile
    애플쿠키      일찍일어나자 2019.12.12 17:47
    음식들 분위기가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에 나올법한 요리네요 ㅎㅎ 맛있는거 많이 먹고 오셨군요! 부럽습니다.
  • profile
    낄낄 2019.12.13 00:17
    먹으면 돼지가 되는 음식은 아닙니다...
  • profile
    노노봉 2019.12.13 10:38
    항상 잘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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