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먹은 GS 심플리 쿡을 리뷰해봅니다. 제품은 아라비아따 파스타. 파는 곳을 본적이 없는 귀한 음식입니다.

 

2인분에 12,500원 이라는 작은 글씨가 이상스레 크게 보입니다.

 

포장을 뜯어 재료를 펼쳐봅니다. 있을건 다 있어보입니다. 뭐가 있어야하는지는 모르지만요.

 

포장지는 뜯어 뒤집어보면 이렇게 조리 방법이 적혀있습니다. 자세히 적혀있어, 실수할 여지는 없어보입니다.

그런데 사소한 부분이지만 볶은 베이컨 등을 사용하라는 얘기가 없습니다. 그렇다고 이걸 안쓸 사람은 없겠지만요.

 

파송송.. 파는 없습니다. 베이컨 사이사이에 들어있는 갈색 고기는 집에서 쓰는 베이컨입니다. 배가 고파서 추가했습니다.

 

이 재료들을 가지고.. 얍! 하면

이런 요리가 나옵니다. 떡볶이일까요. 페투치니 특유의 넓은 면이 어묵으로밖에 안보입니다.

 

점심으로 맛있게 먹었네요. 간은 적당했습니다. 의외로 양도 충실한 편입니다. 소식하는 분들에게는 2인분이 맞습니다.

소스가 약간 남습니다. 집에 남는 면이 있다면 넣는것도 나쁘지 않을듯.

아쉬운 점으로는 파스타 면보다는 스파게티 면이 어울릴 듯한 맛이라는 점.

 

가격에 대해서는 미묘합니다. 집에서 굳이 이 가격에 요리해 먹어야하나? 싶기도 한데, 밖에 나가 파스타 가게를 간다고치면 절대 맛집은 아니지만 그냥 한 끼 때울정도의 맛은 됩니다. 12,500원의 소중함에 따라 의견이 갈릴 부분인듯한..

근데 저라면 마트에서 소스와 면을 사다두고 가끔 해먹는게 낫겠습니다. 치즈도 냉동을 한다고치면 충분히 저렴하게 구매가 가능하니..

 

 

다음 리뷰는 베이컨 야끼우동입니다. 중요한 사실은, 심플리 쿡의 유통기한은 상당히 짧다는 것. 제조일로부터 5일이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