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이벤트 응모했을 때만 해도 용용이 인형 크기가 일반적인 피규어정도 되겠거니, 싶었는데
오늘 왠 거대한 택배가 왔길레 읭?? 했더니 용용이 인형이었습니다.
꺼내보니까 생각한 것 이상으로 크네요. ㅎㄷㄷ
크아앙~~~!
마감 상태 좋고, 도색도 나쁘지 않은 편입니다.
팔 각도도 바꿀 수 있어서 포즈 잡기에 좋네요.
다만 꼬리 부분이 없으면 두 발로는 고정이 되지 않는 건 아쉽네요.
크기가 크기인지라 어쩔 수 없는 부분이겠죠.
집 서열 1위인 강아지 님께선 용용이를 그닥 좋아하질 않는 것 같습니다.
옆에 갖다놓으면 자꾸 으르렁 컹컹!! 하고 짖네요. 빨간색이라 그런지 저승사자마냥 느끼는 듯?
크기가 생각보다 큰지라,어디다가 두어야 할까 고민했는데, 책장에 놨더니 만화책을 지지해주는 것이 가능하네요.
더 큰 방으로 이사하기 전까진 아틀라스가 하늘을 짊어들고 있는 것마냥 만화책을 밀어줘야 할 듯 합니다.
아무튼, 감사히 잘 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