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살던곳은 전주였고 지금은 군산이지만 출생지는 성남입니다.
제가 굉장히 어릴때 부모님이 어머니의 고향인 전주로 내려오면서 작년까지 전주에서 살고있었는데요, 어쩌다보니 부모님께서 여러 일로 인해 성남으로 다시 올라가시면서 본가가 다시 성남이 되어버렸네요
그래서 지금 군산에서 자취하는 중인 저로써는 간만에 부모님을 뵈러 성남을 가려고 했으나 차편이 애매해서 서울로 올라와 버렸죠
조큼 골때리는 문제가 발생한것이 도착하고 연락드리니 어머니는 갑자기 원주에 계시고 아버지는 손님들이랑 술드시고 계신다 하여 졸지에 혼밥맨이 되어버린것이죠
혼밥맨이 되어버려서 뭐먹을까 하고 두리번 거리는 도중 센트럴시티에 쉑쉑버거가 있더군요
그래서 한번 먹어봤습니다
제일 기본이라는 Shake burger와 그냥 프라이 그리고 바닐라 쉐이크입니다 이 모든게 16,700.....뭐 가성비 구리다고 해서 예상은 했습니다만 버거가 그리 크지는 않군요
바닐라 쉐이크 저게 아마 5,900인거 같은데 확실히 양은 많드라구요
맛은 뭐 그냥저냥 쉐이크였습니다.
감자튀김은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했습니다 양도 적은 양은 아니었으나 이가격이 용서치 않을수도 있었습니다
주인공은 마지막에 등장한다고 합니다 (근데 주인공이 창렬입니다)
주인공인 Shake burger
더블먹을까 했는데 가격이 10.6....오우야 그냥 싱글을 먹습니다
맛은 확실히 있었습니다 진심으로요 패티의 두께도 두껍고, 한입 배어물었을때 육즙도 적당히 흐르는 그런 버거입니다
근데 뭔가 아쉽습니다
지금 글을 쓰는 곳이 지하철 안인데 뭔가 먹은듯 안먹은듯 배가 부른듯 안부른듯한 기분이 드는군요
분명 버거에 위에 들어가자마자 분해되는 성분을 넣은게 분명합니다
자기네 버거를 여러개 먹으라는 듯마냥 배가 부르지 않고 뭔갈 더 원하고 있습니다
정리하자면 맛은 확실히 있습니다 하지만 애매합니다 너무나도 애매합니다.
처음은 가볼만 하지만 두번째는 글쎄 하는 곳입니다
이번에 가봤으니 다음엔 안갈 예정입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