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마귀는 여태 섬에 살았지만, 정작 다른 섬으로 간 기억이라곤 여의도밖에 없습니다. (!)
근데 오늘 mt끝나고 집에 가던 중 납치당해서 마라도에 다녀오게 되어 그 기록도 깨졌습니다.
엉엉 반곱슬이 자연펌을 맞고 꼬불꼬불... 'ㅂ');
전 이미 배에 타 있었습니다. 여기로 오기까지의 과정이 생략당했어요...
+1펄럭
배에서 사진을 찍어야겠다! 하고 찍으면 대충 이렇게 찍힙니다.
어느새 스리슬쩍 사라진 구글카메라 hdr+ 모드. 덕분에 하늘 표현이 다 날아가더군요.
G5로 찍으려 했으나 구글카메라 구버전들도 죄다 작동 이상이라서, 그냥 넥오엑으로 찍었습니다. 구글카메라 보정능력 만세.
헥헥거리며 계단을 올라오면 이런 걸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열심히 교회 건물을 올리고 있습니다.
무슨 교회 무슨 교회의 어떤 건물... 이 건물은 500년전 영국에서 시작되어...
물론 제주도는 종교적 치우침을 멀리하기 위해
불교 또한 수용하고 있습니다 :D 여러분은 안심하고 매우 높은 불상의 위용에 감탄해주세요. 다 넣겠다고 저리 찍었는데 저 불상 한참 뒤에 있습니다. 7~9m쯤 될까요.
K모 방송국의 스폰지밥... 아니 스펀지라는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거기서 보면 마라도의 편의점엔 유제품과 삼각김밥등의 식품이 없다고 하더군요. 후자는 운송문제, 전자는 보관을 위한 전력문제...
청정의 섬 마라도는 전기를 태양력으로 충당하고 있습니다. 하하하.
윽 손가락씨의 깜짝 출연.
뚜따(?)당한 풍력발전기들. 저 상태론 가동될 리 없으므로 당연히 태양력으로만 충당됩니다.
물론 이런 건 기름을 태워 굴러갑니다.
마라도엔 없는 게 많지만 고양이는 있습니다.
마라도, 괜찮은 곳일지도.
...? 5.65/10mb인데 사진첨부가 안됩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