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스템은 정말 많은 분들이 거쳐 갔던 기글의 나눔 하드웨어 총본산(!)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플로넨 님에게 들은 CPU의 사연, 야메떼 님에게 받은 메인보드, 그리고 엑시녹스 님에게 받은 VGA까지…
어느 하나 빼 먹을 것 없이 완벽한 나눔제 PC로써 여러 인연을 통해 제게 당도했습니다. 잘 쓰겠습니다!
이 PC는 본디 목적이었던 동생의 과제용 PC가 될 예정입니다. 이제 모니터만 어디서 주워 오면 됩니다(?).
영롱한 시스템의 모습입니다. 부모님께서 전에 집에 있던 놈보다 더 크다면서 놀라워 하셨습니다.
사실 본가 컴퓨터는 미니 타워라… 성능도 이 컴퓨터랑 비슷하네요(램만 빼면).
영롱한 모습입니다(2).
기존 본가 시스템과의 비교. 얘는 샌디브릿지 2500, DDR3 1GB*4ea, GT 220(이번에 엑시녹스 님이 나눔해주셨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과 체급에 맞지 않는 시소닉 520W 브론즈가 있는 괴이한 시스템입니다(사실 메인보드도 인텔 DH67CL 보드입니다). 이 친구도 하드디스크 only인 친구라 속을 답답하게 만들지만 아직 샌디브릿지가 현역이기 때문에 퇴역하기 전까지는 당분간 아버지의 충실한 도구가 되줄 겁니다. 아마도요…
확실히 SSD가 좋아요. 지금까지는 제 노트북 말고는 집에 있는 그 어떤 PC도 쓷이 없는 괴이한 시스템 뿐이었는데, 이번 나눔으로 쓷을 장만하게 되었고 덕분에 제 컴퓨터 말고 다른 컴퓨터를 키면서 행복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쓷 최고입니다.
아버지께서 계속 저 시스템을 쓰신다면 조만간 저기에다가도 이번에 구매했던 MX500을 하나 더 달아드릴까… 생각 중입니다. 샌디는 아직까지는 현역이잖아요.
덕분에 시스템 이름은 기글하드웨어입니다(?).
나눔 해주신 플로넨님, 엑시녹스님 다시 한번 감사를 표합니다. 고맙습니다. 잘 사용하겠습니다!
이 시스템이 동생의 남은 대학 생활을 고통으로부터 해방하기를 빌며… 이만 마치겠습니다.
이런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나저나 미리보기를 보고 눈이 멀어버렸습니다 3 _3 내누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