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날은 많이 돌아다녔는데 사진은 적네요.
이날의 아침식사. CAFE de CLIE 타이코도리 앞 지점의 햄에그샌드 모닝 + 그레이프후르츠 쥬스.
커피나 차가 아닌 쥬스를 주문할 경우 50엔 추가되서 510엔.
그레이프후르츠 쥬스는 딱 농축된 포카리 맛이더라구요. 너무 빨리 마셔서 얼음이 채 녹기도 전에 다 마셔버린게 아쉬웠습니다.
이날은 숙소를 옮겼습니다. 원래 일요일 출발이었는데 갑작스레 2일 연장된 덕에 추가로 예약한 숙소였죠, 에코호텔은...
3일차 숙소는 사카에 옆의 메이테츠 인 나고야 니시키.
지하철 사쿠라도리선 히사야오도리역 4번출구에서 걸어서 3분 정도?
다만 역에서 올라오는 길에 에스컬레이터가 없어서 힘들었습니다...
에코호텔에서 체크아웃하자마자 찾아간지라 아직 체크인을 안받더군요. 일단 짐 맡겨놓고 아츠타 신궁쪽으로 향합니다.
이날의 교통을 책임져준 도니치 에코 티켓.
600엔으로 하루동안 시영지하철과 나고야 시내버스를 모두 커버해주는 쩔어주는 물건이죠.
단점이라면 매월 8일과 주말에만 사용이 가능하다는거... 아무튼 나고야역에서 숙소로 이동할때 구입해서 썼습니다.
지하철 진구니시역에서 내려서 첫 목적지인 시로토리 공원으로.
나고야역에서 한정거장만 가면 있는 기린 맥주공장을 가볼까도 생각했는데, 그리 끌리지 않아서 여길 먼저 왔습니다.
사실 저 도니치 티켓으로 할인이 가능했는데 깜빡하고 그냥 정가로 입장... 뭐 몇백원 차이니까요. -3-
일본 공원에 가본건 늦겨울의 신주쿠 교엔이 전부여서 신선했습니다.
잉어 말고도 거북이도 몇마리 보이더군요.
저도 잉어밥을 함 줘보고...
조금 1시간 조금 넘게 노닐다가 정문으로 나와서 아츠타 신궁으로 향합니다.
문득 보인 전기차 고속충전소 간판.
사실 시로토리공원에서 오는 길 근처에 신궁 서문이 있는데,
그걸 모르고 삥 돌아서 정문까지 돌아서 걸어들어갔다는게 함정;;
그러면서 아츠타 신궁에서 찍은거라곤 키시멘밖에 없네요;;
붉은 쯔유에 파 듬뿍, 야채 튀김 추가.
그리고 서문으로 나와(...)다시 지하철을 타고 사카에로 갑니다.
이번 여행의 스폰서이신 어머니께서 주문하신 물건들을 찾아서 말이죠...
몇개를 찾긴 했지만 수량이 부족하고, 가격비교도 해볼겸 일단 물러나서...
사카에 마츠모토 키요시에서 몇가지 주문을 처리하고 짐을 놓으로 숙소로 갑니다.
한정거장 거리 정도라 방심했는데, 생각보다 길더군요...
특히 이날 공원에서 행사를 한 덕에 사람이 많아서...
훌라춤 공연도 했습니다. 영상도 찍어뒀는데 올릴까 말까.
내친김에 방 사진. 평범한 비즈니스 호텔 세미더블룸입니다.
침대에 시계라던가 알람이라던가가 내장되어있지만 평범하죠.
그리고 잠깐 쉬었다가 나고야역으로 이동,
뭔가 배가 고파졌으므로
햄과 야채를 얹은 안카게 스파게티(小). 카라아게 추가.
는 나고야메시 중에서는 가장 기대에 못미쳤다고 할까, 그냥 나폴리탄인지라 예상을 넘질 않았죠.
그리고 배를 꺼트릴겸 가본 미드랜드 스퀘어.
1층 로비에서 전망대 시작인 42층까지 직행하는 엘리베이터가 있습니다.
입장료는 대인 750엔.
44층의 전망대 입구로 들어와서.
이렇게 천장이 뚫려있는 전망대로, 46~45층을 경사로로 내려와서 계단으로 내려오면 44층은 테라스입니다.
46층 출입구에서.
높은 건물 옥상에는 역시 헬리패드가 있군요.
밤에는 저 벽에서 빛이 나오는 덕에 여긴 야경 촬영이 참 힘들다죠.
경사로도 창과 이격이 되어있지만 테라스는 그 정도가 훨씬 심해서, 사진을 찍을거면 경사로에서 찍는게 좋습니다.
44층과 46층의 건물 안에는 이렇게 자판기와 엘리베이터, 에스컬레이터로 연결되는 통로가 있습니다. 나올때는 이쪽으로.
경사로 중간점에서.
테라스 같은 지점에서.
이 센트럴 타워 때문에 미드랜스 스퀘어는 전망이 그다지 좋지 않습니다...
배도 꺼졌겠다, 다시 가격비교를 하러 나고야역 서쪽 출구의 빅카메라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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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 중 하나를 빅카메라에 붙은 소프맙에서 다종, 대량으로 취급하고 있더군요.
거기에 빅카메라 할인 쿠폰에, 유니온페이 할인도 있습니다. 질러야죠.
그렇게 52000원어치의 용각산 사탕과 10L 분량의 포카리스웨트 분말(1200엔!)을 지르고
나오는 길에 발견한 김인호 나와(...) BD 광고.
4K버젼이 10200엔인데... 살까...
아직도 고민중입니다... 이거 아마존에서 사면 직배 되는데...
다시 숙소에 짐 두러 가는 길에 나고야역 안에서 전시중이던 전기차.
짐을 놓고 야바톤 본점에 가려다가 벌써 폐점시간이 지났더군요.
TV타워 야경을 보러가...
는 중 그 앞 마츠모토 키요시에서 어머니 주문품 중 남은 하나를 발견했습니다.
현금을 거의 안갖고 나온지라 다시 숙소로 달려가서 돈 챙겨 나옵니다.
TV타워 전망대에서 내려다본 오아시스21.
낮에 공원에서 하던 훌라춤 공연을 저 밑에서 계속 하더군요.
전망대 안에는 이런 것들이.
전망대 위의 노천정원. 철망만 쳐져있고 완전히 뚫려있습니다.
이날은 바람도 별로 안불었죠.
는 커플용 스팟.
누가 솔로냐! 내가 솔로다! 얼마나 솔로? X나게 솔로!
야식으로 기린 라거와 에비스미야비, 그리고 편의점에서 떨이하던 샐러드파스타.
그리고 VOD한번 봤습니다. 명일 10시까지 무제한 1000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