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기글하드웨어기글하드웨어

사진 게시판 : 직접 찍은 사진을 올릴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그림이나 스크린샷은 안됩니다. 사진의 비중이 적은 글은 다른 게시판을 사용해 주시고 사진엔 최소한의 설명을 달아 주세요.

일반
2016.07.18 11:27

최근 지른 목록

profile
조회 수 634 댓글 15

최근 돈이 없었다가 알바 월급이 들어왔는데, 그 참에 반은 저축했지만

 

나머지는 꼭 갖고 싶었던 물건들을 질렀습니다. 그래서 소개.

 

 

1. 에어컨

 

2016-07-17 14.50.42.jpg

Portable Air Conditioner입니다.

 

쉽게 말하자면 이동 가능한 에어컨.

2016-07-17 14.50.55.jpg

집 밖에다가 배기 유닛을 기사 불러서 설치하는 구조가 아니라 미국에서 쓰이는 일반적인 창문에 맞는 플라스틱 가이드랑 흡/배기 호스를 연결해서 사용하는 구조입니다.

 

사실 이렇게 하면 효율은 좀 더 떨어지는 편인데,

미국은 인건비가 비싸다보니 에어컨 기사 부르면 기사 아저씨 부르는 가격이 에어컨 설치하는 가격 싸대기를 때릴정도로 비싸다보니 이러한 방식이 유행입니다.

 

이 호스가 배기 호스 1개만 있는 에어컨도 있는데, 이 경우엔 방안의 공기를 빨아들여서 밖으로 뜨거운 공기를 배출하는 방식이 됩니다만, 빨아들인 방안의 공기를 채우기 위해서 방의 다른 틈을 통해서 공기가 들어오게 되고, 이는 에어컨 효율의 저하를 불러일으키는 경향이 있어서 2개짜리가 더 낫다고 합니다.

2016-07-17 14.51.02.jpg

이런 구조입니다.

 

제 방이 2층에 있는데다가 천장에 창문이 있어서 1층의 열이 다 제 방으로 모이는데다가 천장에서 햇빛이 쌓여서 온실효과 되는 방인데다, 요즘 지구 온난화 때문인지 최근 2~3년 사이에 많이 더워진걸 체감하는 바람에 에어컨 살려고 벼르고 있었는데 돈 생긴 김에 질렀습니다.

 

 

 

2. 귀지 파개

 

2016-07-16 23.49.17.jpg

귀에 집어넣었다 빼면 귀가 깨끗하게 청소되요. 신기하죠?

질레트 면도기에 뒤지지 않는 3중 팁으로 귀지를 깔끔하게 제거가 가능한 귀지파개입니다.

어째서인지 모르지만 귀지파개 쓰다가 소리가 나오는거 같지만 그런건 아무래도 상관없겠죠?

 

 

2016-07-16 23.52.15.jpg

왜 ER4SR이 아니라 저음을 다소 부풀린 ER4XR을 샀냐고 물어보시겠지만,

저는 확산음장 기준으로 플랫인 기존의 ER4 시리즈들은 얄짤없이 저음이 부족하다고 느꼈거든요.

하만타겟 기준으로 딱 저음이 충분한 수준으로 저음을 늘려놓은 ER4XR이 취향이 좀 더 맞습니다.

2016-07-16 23.52.58.jpg

포장 열면 이렇습니다

2016-07-16 23.53.19.jpg

근데 웃기게 시리 케이스 안에 이어폰의 케이블 부분이 들어가있습니다.

 

아예 케이스 안에 집어놓은 포장도 봤고

케이스 밖에 빼놓은 포장도 봤지만

 

케이블 부분만 케이스에 넣은 포장은 처음보네요

2016-07-16 23.53.47.jpg

좀 더 작아진 연결부위, 

2016-07-16 23.54.52.jpg

케이스 안에 나머지 부속품이 들어있습니다

2016-07-16 23.55.52.jpg

별거 없죠. 관심 있는 분들이라면 이미 아실만큼 이어팁과 셔츠클립, 필터/필터 교환툴과 어뎁터 하나 뿐입니다.

2016-07-16 23.58.30.jpg

 

2016-07-16 23.58.47.jpg

 

2016-07-16 23.59.31.jpg

 

2016-07-17 00.00.47.jpg

옆을 보면 ER4XR이라는 문구가 있습니다. 으으 이 문구 너무 눈에 띄네요. 저는 이런건 별로인거 같습니다.

 

 

 

3. 문상 10만원어치

 

미국에서 한국 사이트에다 돈쓰다보면 문상이 편리할떄가 많습니다.

웃돈 좀 주더라도 문상을 페이팔로 지른뒤 구해놓으면 요긴하지요.

 

문상.jpg

 

근데 가격이 좀 올랐어요 ㅠㅠ 예전엔 100달러로 땡이었는데 만원권 한장당 1만원에서 11달러로 올라서

페이팔 환전 비용이랑 환율 생각해도 좀 공돈을 먹는 듯 하는데 다른 곳들도 상당수가 가격 다 올랐더라구요.

어쩔수 없이 그냥 이걸 질렀습니다. 

 

지름 목록은 이걸로 끗.



  • ?
    포인트 팡팡! 2016.07.18 11:27
    청염님 축하합니다.
    팡팡!에 당첨되어 30포인트를 보너스로 받으셨습니다.
  • profile
    u 2016.07.18 11:34
    오 이것이 천조국..
  • profile
    슬렌네터      Human is just the biological boot loader for A.I. 2016.07.18 11:43
    비트코인보다 문상이 더 좋은 중개화폐군요 =.=a
  • profile
    낄낄 2016.07.18 13:56
    얼마짜리 알바를 해야 절반을 저축하고 저만큼 지를 수 있는 것인가..
  • profile
    청염 2016.07.18 14:10
    알바라고 말하고 있지만 사실상 풀타임으로 일하고 있는것도 있고....
    무엇보다 미국은 인건비 비싸서 가능한거죠(...)
    저희 주 최저임금 자체가 높은편이기도 하구요. 최저 임금이 시급 9.67달러 이라...

    음. 요즘 이모부 가게에서 일하고 있는데, 이모부가 한국 분들 고용해서 쓰시는데 아무래도 같은 한국인들이라 후하게 쳐주시는편이고, 저도 조카라고 일단 시작한지 얼마 안됬는데도 다른 분들이랑 같은 액수받는 것도 있어요.
    시급 14달러 받아요. 일한 시간 만큼 전부 돈 받구요.

    그리고 아직 부모님한테서 생활비를 지원받고 있고, 부모님 없는 부모님 소유의 미국 집에서 살다보니
    거주비가 안깨지니 이건 대부분 제 돈이라서요. 생활비 지원받을 날은 얼마 안남았지만...

    거의 풀타임 직업수준으로 돈받는다고 생각하시면 되요.
    사실 제대로된 직업을 잡아도 받는 돈은 비슷한 수준이 될거라서 일단 구직중이긴 한데
    절실하게 직업 구할 필요성을 느끼기 힘들긴 하네요.
  • profile
    아엠푸      5900X+96GB 2016.07.18 14:06
    저런 방식의 에어컨 한국에도 판매합니다.~
  • profile
    청염 2016.07.18 14:11
    음. 그렇군요. 하지만 대세는 아니니까요(...)
  • profile
    NC 2016.07.18 15:53
    창문에 고정시키는 에어컨 썼었는데..
    요거도 괜찮아 보이네요.. 'ㅁ'
  • profile
    냐아      (대충 좋은 소리) 2016.07.18 16:49
    이알포 좋아요. XR은 근데 듣다 보니 귀 안쪽에서 울리는거 같은 그게 있어서 그냥 전 S를 써요..
    저런 에어컨은 써보니까 역시 뭔가 찝찝하긴 하더라구요. 뭐, 지금은 안쓰지만서도..
  • profile
    어린잎      낄냥이는 제겁니다! 2016.07.18 16:51
    에어컨이 조그마하네요
    냉방은 잘 되나요?
  • profile
    청염 2016.07.19 01:21
    음... 나름 괜찮습니다.
    대형 에어컨보다 힘이 약한건 사실 느껴지는데, 그래도 제 방 시원하게 만들 정도는 됩니다.
  • profile
    title: 폭8Henduino      The Power of Dreams. 2016.07.19 00:10
    에티모틱 리서치의 이어폰은 끼는순간 귀가 고통을 넘어선 다양한 충격을 준다고 들었습니다
  • profile
    청염 2016.07.19 04:15
    음... 틀린말은 아니지만, 3단팁 작은것과 사용 요령을 알면 쓸만해요.
  • ?
    에스와이에르 2016.07.19 01:52
    귀지파개 설명보고 살뻔했어요...겨우 이어폰인걸 알아차린..
  • profile
    청염 2016.07.19 04:16
    완전 우스갯 소리로 한것인데, 낚이셨군요....
    근데 가격때문에 어차피 착각하셨어도 가격 보시고는 안 사셨을걸요(...)

작성된지 4주일이 지난 글에는 새 코멘트를 달 수 없습니다.


  1. 올해 마지막 큰 지름

    몇달 전부터 카메라가 가지고 싶었습니다.   아마도 여름날 봤던 멋진 풍경들을 ...
    Date2017.12.20 지름, 득템 ByRenix Reply18 Views641 file
    Read More
  2. 이제서야 올리는 끝판왕

    친한 지인에게 선물을 받았습니다.   너무 예상치 못한 선물이라 한동안 체감을 ...
    Date2017.12.19 지름, 득템 By하드매냐 Reply20 Views470 file
    Read More
  3. 살다보니 콤보득템 - A...

     살다보니 메모리를 저렴한 가격에 구할 수 있는 찬스에 이어 H110M보드. 그것도...
    Date2017.12.19 지름, 득템 By배신앙앙 Reply7 Views345 file
    Read More
  4. 유럽여행기 (10) 우뚝 ...

     1월 24일. 오늘부터는 프라하에서 여행을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갈 곳은 ...
    Date2017.12.19 풍경, 여행 Bytitle: 부장님호무라 Reply6 Views364
    Read More
  5. 사진이 다인 라이트닝 ...

    약속시간은 11시 30분. 총 6분이 와주셨어요.(저 포함, 미얌님, 시노부님, 알펜시...
    Date2017.12.19 고기(음식) Bytitle: 저사양0.1 Reply6 Views205 file
    Read More
  6. 올해 블프결산

      애플티비 한대를 마련했습니다 할인하는데가 없어서 겨우 구했네요   내년엔 ...
    Date2017.12.19 지름, 득템 Bygri. Reply5 Views418 file
    Read More
  7. 간만에 피규어

                  어쩌다 보니   같은 캐릭터를 3개나 샀네요   .....    
    Date2017.12.19 지름, 득템 By세르넬리아 Reply9 Views300 file
    Read More
  8. 유럽여행기 (09) 뮌헨...

    1월 22일. 오늘은 그간 돌아다닌 것을 감안해서 좀 쉬려고 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Date2017.12.18 풍경, 여행 Bytitle: 부장님호무라 Reply6 Views191
    Read More
  9. 가전수거함의 위로

        영어 지구과학 물리를 치는 날이었습니다.   요새 영 체력이 딴판이라 아무...
    Date2017.12.18 지름, 득템 ByExyKnox Reply10 Views431 file
    Read More
  10. 남쪽 겨울

    오늘의 첫 사진은 이겁니다.   웨딩 촬영소겸 카페입니다.   달달한 초코라테 45...
    Date2017.12.17 풍경, 여행 Bytitle: 가난한까마귀 Reply18 Views272 file
    Read More
  11. 피씨헌터님이 하사해주...

    하루만에 도착했네요. 감사           폭등이후 제 자리를 찾아가는 메모리 값이...
    Date2017.12.17 지름, 득템 By배신앙앙 Reply19 Views475 file
    Read More
  12. 유럽여행기 (08) 새로...

    1월 21일 새벽. 험난한 길을 뚫고 뮌헨에 도착했습니다. 이걸로 느낀 게 하나가 ...
    Date2017.12.17 풍경, 여행 Bytitle: 부장님호무라 Reply2 Views311
    Read More
  13. 제주 선녀와 나무꾼

    다 올리려 보니까 10메가는 너무 적군요... 맛보기로라도 올립니다.     다들 그 ...
    Date2017.12.16 풍경, 여행 Bytitle: 가난한까마귀 Reply8 Views348 file
    Read More
  14. M-ITX 케이스 샀습니다.

      업그레이드를 할 계획을 하고 이것저것 알아보던 와중에 가장 고르기 어렵던 케...
    Date2017.12.16 지름, 득템 Bytitle: AI아즈텍 Reply7 Views873 file
    Read More
  15. 지글화덕닷컴.jpg

          고기 고기 고기!!!!! 삼겹살은 사랑입니다.   저는 흡입하러 이만^^* ~~
    Date2017.12.16 고기(음식) By고명성 Reply3 Views386 file
    Read More
  16. 유럽여행기 (07) 베르...

    1월 20일. 오늘은 프랑스를 떠나야 하는 날이네요. 하지만 아직 안 가본 곳이 있...
    Date2017.12.16 풍경, 여행 Bytitle: 부장님호무라 Reply2 Views478
    Read More
  17. 2017년12월15일 WD My ...

    2017년12월15일 WD My Passport Wireless Pro 4TB 지름 인증!!! 먼저 WD My Passp...
    Date2017.12.15 지름, 득템 By준여니 Reply3 Views490 file
    Read More
  18. 제가 본 가장 전망좋은...

      동경의 도쿄도청 건물 44층에 있는 흡연실인것 같네요 오늘 갔다 왔는데 음......
    Date2017.12.15 풍경, 여행 Bytitle: 민트초코3등항해사 Reply2 Views409 file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254 255 256 257 258 259 260 261 262 263 ... 341 Next
/ 341

최근 코멘트 30개
유카
00:59
린네
00:57
Aeacus
00:56
마초코
00:54
니즛
00:52
ExpBox
00:48
이수용
00:45
veritas
00:41
슬렌네터
00:32
린네
00:21
TundraMC
00:14
neon
00:01
neon
23:57
조마루감자탕
23:51
neon
23:50
조마루감자탕
23:49
조마루감자탕
23:48
유니
23:47
K_mount
23:38
하이킥
23:31
고자되기
23:28
아이들링
23:27
MUGEN
23:04
마초코
23:00
마초코
23:00
파란화면
22:59
투명드래곤
22:57
툴라
22:55
투명드래곤
22:49
투명드래곤
22:49

AMD
더함
한미마이크로닉스
MSI 코리아

공지사항        사이트 약관        개인정보취급방침       신고와 건의


기글하드웨어는 2006년 6월 28일에 개설된 컴퓨터, 하드웨어, 모바일, 스마트폰, 게임, 소프트웨어, 디지털 카메라 관련 뉴스와 정보, 사용기를 공유하는 커뮤니티 사이트입니다.
개인 정보 보호, 개인 및 단체의 권리 침해, 사이트 운영, 관리, 제휴와 광고 관련 문의는 이메일로 보내주세요. 관리자 이메일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