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정리 도중에 하늘이 보이는 사진들만 뽑아왔습니다.
이전에는 구름하고 하늘에 빠져 살았었는데, 지금은 잘 안찍게 되더라구요. 그러다 보니 퀄리티가 다들 망...
이건 며칠 전에 살짝 구름 사이로 해가 비쳤을때. 아이폰 HDR로 찍으면 원하던 것보다 푸른색이 약간 더 부스트 되는데, 안쓰면 아예 파란게 보이지 않으니 참 계륵입니다.
이건 6월 말일거에요. 어찌나 쨍쨍하던지. 다행히 바람이 선선해서, 구름이 해를 가려주니 너무 좋았습니다. 이날은 육안으로 낮에 별이 보일 정도로 맑은 날이었으니까요.
이런 날이었죠. 두번째는 하늘 색이 생각보다 많이 하얗게 나왔는데 실제로는 윗 사진 같은 빛이었어요. 이건 눈에 보였던 대로만 다시 보정하면 이쁠거 같은데... 귀찮습니다.
다음은 라면 탐방 갔던 날. 생각보다 그렇게 잘 찍지 못해서 슬플 정도로 맑은 날이었습니다.
이곳에 자주, 아니면 이 근방에 오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절대 여기서 하늘이 저렇게 맑게 보이지 않습니다. 이런 날이 다시 올까 싶네요.
어서 장마가 끝나고.. 덥겠지만 그래도 태양이 보고 싶네요 이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