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구경 하는 김에 가 본 돈가스 가게. 새로 생겼더군요. 이 가게는 세종대와 어린이대공원 근처에 있습니다. 디너 및 주말은 가격이 2000원 오르는 대신 치즈돈가스 등 추가 메뉴가 등장하는게 특징입니다. 오늘 꽂 구경온 사람들이 많아서 자리 잡는데 애먹었습니다.
돈가스는 무제한 리필임을 감안해도 제법 두툼하며 치즈돈가스는 치즈도 제법 많이 들었습니다. 생선가스는 제가 아는 그 생선가스의 맛이며, 함박스테이크는 치즈가 올려져 있습니다. 그 외에도 소시지, 새우튀김, 감자튀김 등도 제법 바삭하고 맛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보다도 스파게티, 떡볶이, 셀러드, 젤리, 김치볶음밥, 후리카케밥, 그냥 밥, 오뎅탕, 수프, 훈제연어치즈롤과 빵 등 사이드 메뉴가 충실한 게 좋았습니다. 딸기 같은 과일도요. 제가 먹다보니 중간에 저 함박스테이크는 치즈크로켓으로 바뀌더군요. 다 먹기에는 너무 다양해서 그런 건 미처 못 찍었네요.
가격 생각하면 배터지게 돈가스를 퍼먹고 싶거나, 가족끼리 갈거면 갈만할 거 같습니다. 마침 오늘은 벚꽃 구경온 인파들로 엄청 손님 많더군요. 다만 고급스런 돈가스, 두툼하면서 육즙이 흐르는 돈가스 같은 걸 원하면 안 맞을 겁니다. 무제한 뷔페에 그런 걸 바라면 안 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