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생긴 동네 고양이입니다. 늘 사진에 나오던 그 녀석이죠.
먹을걸로 꾀어서 다리 위까지 올라오도록 만드는 데 성공했습니다. 저런 나쁜 사람들 따라가면 안됩니다.
아 못생겼다. 어쩜 이렇게 못생겼단 말인가. 이렇게 못생긴 것도 찾기 힘들 것이야.
저 멀리에서 이 광경을 바라보던 녀석입니다. 얘는 간식에는 잘 반응을 안 하는데-
이렇게 와서 존재감을 과시한다던가, 질투를 하고 그래요.
괜히 힘없고 약한 애를 괴롭히더군요. 저 꼬리 부푼것 좀 보세요.
사람한텐 되게 살갑게 다가오지만 다른 고양이는 못살게 구는 게. 그 공부 잘하는 일진 캐릭터라고 해야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