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누나품안에 안겨서 집으로 왔어요
2달된 애였고 전주인이 재분양한 이유가... 너무 돌아다녀서... 고양이답지 않았다.. 로 재분양 하셨어요
그래서 저희는 물품 그대로 다 받고 분양받았어요
ㅇㅅㅇ?
토끼 닮았지않나요 저만 그런건가...
ㅇㅅㅇ???
ㅇㅅㅇ???
숨막히는 뒤태..!
ㅇㅅㅇ??
뭐냐 네이놈!...
응?
이래서 츄르가 무섭습니다... 막 들고 도망갔어요
ㅇㅅㅇ!!!
진짜 얼마나 돌아다니는지 사진 하나 찍기가 힘들어서... 이것도 뛰어놀다가 쉴때 잠깐 찍었었어요
데려오고 얼마나 크게 자라는지 포풍 성장하더라구요 대빵커져요
사진이 꼬였네요... ㅠㅠ 이게 세번째 입니다 ㅠㅠ
과제하는데 옆에서 아련한 눈빛.... 나랑 놀아달라냥..
비둘기 잡고 싶어서 안달난 냥이
여행가는데 나도 데려가라냥
ㅇㅅㅇ?
컴퓨터 하고 있으면 저러고 쳐다봅니다...
항상 근처에 맴돌기만 하고 직접적 애교는 부리지 않는 냥이입니다
뭐냥
zZZ
가지말라냥..
이건 입대 전날... 흐규흐귷ㄱ흑 찍은거네요
이건 휴가 나와서 역시 같은 자리에 와서 쳐다보더라구욥
분양받은지도 아마 5년지났던가 그럴꺼에요... 종은 샴이구요(영어론 시암니즈였던가..) 이름은 봄에 왔다고 봄이에요
처음엔 엄청 싸돌아다녔는데 지금은... 나이가 들어서 그런가 얌전히 있기만 하고 저랑 놀아주지도 않아요... ㅠㅠ
고양이도 애교가 있어요 와서 막 부비적대고 엘레베이터 열리는 소리들으면 일단 귀 쫑긋 하다가 발소리 들으면 현관으로 달려가서 기다리고 있어욥 발자국 소리로도 알아채는거같아요(진짜인지는 의문..)
이름도 부르면 막 쳐다보다가 계속 부르면 귀찮으니까 대답은 한번만 해줄께 라는 듯한 느낌으로 한번 으엥 그러고 넘어가요..
중성화는 첫 발정때 했어요... 첫발정때 엄청 고생했어요 24시간 애기 울음소리를 내니까 가족도 고통 냥이도 고통.. 월요일 되자마자 바로 중성화 했어요... ㅠㅠ (이게 고양이한테 나쁜게 아니고 고양이도 스트레스 많이 받고 해주는게 필수라고 합니당..)
처음에 해외여행 다녀왔을때 엄청 화난듯이 막 그러더라구요 엥? 주인? 너 익숙한데 냄새가 이상해! 머야!
이러면서 막 피했는데.. 다행히 며칠지나니까 바로 와서 놀아주고...!!
휴가때 집에가면 요즘은 시크하게 그냥 쳐다보고 가더라구요... 나이가 들어서 그런거니... 내가 싫어진거니.. ㅠ
사진들이 죄다 안그래도 폰카인데 제가 가성비 위주의 폰으로 가다보니 화질은 영 꽝이네요... 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