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카메라를 취미로 삼았으나, 신품 카메라를 쓴 건 두번, 신품 렌즈를 산 것도 두번입니다. 카메라는 둘 다 펜탁스였고, 렌즈는 둘 다 매크로네요.
올림푸스 30mm f/3.5 매크로가 왔어요. https://gigglehd.com/gg/1934716
생각보다 가볍고 조용하다는 게 마음에 드네요. 덩치 큰거랑 AF가 아주 빠르지 않은거야 매크로의 숙명이라 생각 중.
매크로가 오면 괜히 한번 찍어봐야 할것 같은 사진.
지금까지는 간이 매크로로 픽셀 배열을 찍었는데.. 역시 진짜 매크로는 달라요.
동네에서 끝내주는 케이크 가게를 찾았습니다. 조각 케이크 5000원이니 싼건 아닌데, 먹어보면 그정도는 받아야겠다 생각이 들 정도. 투썸 플레이스와 비교하면 5000원이 주머니에서 숭숭 나옵니다.
이런 사진을 주로 찍으면 좋겠으나.
실상은 마누라가 키우는 생선을 찍기 위해서...
물고기 비늘 관찰할 것도 아니니 본격적인 매크로까지도 필요 없고, 간이 매크로만 되도 충분하지만 올림푸스에선 거기에 해당되는 게 12-40mm 정도밖에 없네요. 근데 그건 너무 비싸서 그냥 싼 매크로 렌즈나 하나 샀어요. 어쨌건 번들보단 낫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