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에서 한국으로 온 택배입니다.
가면서 약간 충격을 받은 모양입니다만 해외에서 그것도 일주일만에 온 것을 감안하면 봐줄 만합니다. 패키지에는 각종 사양을 적어 놨습니다.
열어보니 라디오가 들어있군요. 미국 버전이네요.
라디오. 크기는 대충 예상이 되실겁니다. 생각보다 꽤 큽니다.
뒷면에는 각종 스팩과 건전지 투입구가 있군요.
옆면입니다.
안테나는 최대로 펴면 이정도까지.. 제가 본 라디오 중 가장 길군요. 다 펴면 실내에서도 만족할만큼은 아니지만 중국국제방송이나 NHK월드라디오 쯤은 가볍게 잡아냅니다.
매뉴얼은 영어로 되어 있네요. 어차피 이 정도는 다들 읽울 수 있고, 다음의 한국단파클럽에서 이 메뉴얼을 한국어로 번역해줘서 문제는 없습니다.
파우치입니다. 내부는 아주 부드러워서 충격을 잘 흡수합니다.
충전지입니다. 용랴은 1000mah이군요.
릴안테나입니다. 이건 말 그대로 안태나로서 이걸 연결해서 수신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어답터는 유럽용으로 넣어 놨네요. 그런데 아무래도 변압기를 달지 않는 한 쓰기는 힘들듯..
이어폰입니다. 기대도 안 했는데 생각보다 음질이 좋은 편입니다. 라디오 내장스피커 소리도 그렇고 TECSUN은 의외로 음향기술력도 좋은 모양입니다.
DEGEN DE31MS 안테나입니다. 실내용 액티브 루프 안테나입니다. 포장에 설치법까지 적혀 있군요.
내부 구성물. 비닐 안에는 페라디트바 안테나와 집게 등이 들어가 있습니다. 참고로 이 안테나는 AAA사이즈 건전지 두개가 필요합니다.
조립하면 이런 모양세입니다. 소니 AN-LP1과 비교하면 조잡하고 가격도 거의 1/10이지만 성능은 의외로 좋아서 소니 AN-LP1과도 호각을 이룰 때도 있다고 합니다.
(리뷰 : http://blog.naver.com/soagga?Redirect=Log&logNo=80014576133&from=postView )
연결한 모습. 시범타로 극동방송을 들어보니 소니 ICF-SW11로는 잡음이 섞이던 이 방송이 마치 FM라디오처럼 잡음없이 깨끗히 들리네요.
이건 USB 케이블로 이걸로 컴퓨터 USB포트나 충전기로 라디오를 사용할 수 있죠.
p.s 현재는 저걸 팔고 작은 PL-310ET로 바꿨죠. 안테나는 놔두고요. 의외로 성능 차이가 별로 안 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