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바라에 온 목적은 바로…
산요산인 패스 구간 횡단 업적을 달성하기 위해서!(하카타-마이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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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 그것뿐은 아니구요.
특급 시라사기 타고 츠루가 찍으려구요(…)
산요산인패스 최북단! …인줄 알았는데 최북단은 산인 본선 지역이었다는. 히잉-
하마카제를 탔어야 했나… 그런데 그건 또 소요시간이 어엄청 오래 걸리고.
우와 나 존시나 철덕후 같아!
- 형 : 너 철덕후 맞아 이눔아.
마이바라역은 서일본과 도카이의 재래선이 접속하는 역입니다. 덕분에 나고야발 시라사기도 여기서 탈 수 있죠.
건너편에 오가키로 가는 도카이도 본선 완행이 있네요.
반대편에는 신칸센 마이바라역.
아쉽게도 제 패스로는 신칸센은 신오사카를 넘어갈 수 없습니다.
애초에 마이바라 정차하는 신칸센 자체가 그렇게 많은 편도 아니고.
시라사기 자유석과 그린샤 한방씩.
사실 특급 자유석과 지정석은 큰 차이가 없죠.
아까 히코네역 앞에서 산 쿠시당고를 까먹으면서 발 쭉 펴고 쉬기를 30여분.
쓰루가역에 도착-
그리고 20분 후에 출발해서 교토로 내려가는 썬더버드 지정석권을 사러 갑니다(…)
쓰루가역 매표소에서 차례 기다리다가 한방.
교토행 썬더버드에 탑승. 참고로 썬더버드의 상행 다음 정차역은 교토입니다(…)
비와호 서안을 따라 달리는 코세이선에서 한방.
여기서 알게된 루미아 950 카메라의 단점 중 하나.
연사성능이 형편없다. SE나 패드 미니4면 20여장은 찍을 타이밍에 끽해야 3장 밖에 못찍더라는.
또 5~6장 정도 연사하면 저장한다면서 한동안 촬영이 불가능해집니다.
이건 사진 저장소를 외장메모리로 해놔서 그런걸지도 모르겠지만.
덕분에 수평선을 못찍었네요…
도착했는데 저녁 예약까지는 1시간 약간 넘게 남은 상황.
그래. 교토(타워)에 가자.
교토 타워 마스코트인 타와와쟝.
타와와… 유업… 읔 머리가…
교토타워 야경은 패스. 지금 보니까 제대로 찍힌게 없네요;;
저녁은 호텔 그랑비아 교토의 레스토랑 Le Temps의 저녁 뷔페.
미리 예약해서 3800엔에 먹을 수 있었습니다.
방금 구운 로스트비프를 한접시씩 썰어서 나주기도 하고.
이것저것 종류도 많고 맛도 괜찮았습니다.
…두번 이용하고 싶은 생각은 별로 없지만요.
그리고 후식으로는 럼레이즌.
이번에도 럼레이즌 결국 한번 먹어보네요. 편의점에서 찾을 수가 없었더라는…
다음으로 찾아간 곳은…
후시미 이나리 신사.
여긴 밤에 찾아가도 괜찮은 스팟이래서 밤에 배정했습니다.
그리고 또 산을 오릅니다(…) 센본도리이는 참배로라죠.
ISO와 노출시간 조종해서 대충 현지 분위기 비슷하게 맞춰봤습니다.
그렇게 산 정상 찍고 내려갑니다.
…사실 전망이 메인이라면 정상까지 올라올 필요 없습니다. 중간에 전망 더 좋은데 많아요.
교토 시내 전망이라면 교토 타워가 훨씬 낫고.
그리고 다시 이나리역으로 돌아와서 숙소로 귀환.
후시미이나리 신사는 아라시야마와 함께 JR이 더 유리한 몇 안되는 교토 스팟이죠.
역 바로 앞에 정문이 있거든요.
역내 셀카봉 사용 금지의 알림.
교토로 돌아와서 나라선 승강장에서 한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