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부산의 고향집엘 다녀왔습니다.
천안에 있을 때는 몰랐는데 부산 내려간 동안 부산 날씨는 매우 좋았고 다른 중부지방은 미세먼지로 난리였네요.
이게 오늘 낮에 돌아오는 열차 타러 가면서 찍은 하늘입니다. 참 파랗고 맑네요. :)
부산역 북항 전망대는 북항 공사로 인해 전혀 볼만하지가 못합니다. :(
그래도 열차 기다리는 동안 여기서 바람 좀 쐽니다.
위쪽 동네랑은 다르게 아랫동네는 매화가 많이 폈습니다.
저희집 마당에 있는 두 그루 매실나무에 꽃이 가득 폈네요.
금요일에는 온천장에 있는 해양자연사박물관에 구경갔습니다.
자연사박물관에 왜 이런게 있냐고 하시면... 음...
예쁜 산호들과
또 예쁜 성게들
예쁜 불가사리들도 있고
앵무조개
예쁘게 생긴 게와 다소 험상궂게 생긴 야자집게.
컬러풀한 새우
아싸 가오리~!
못생긴 투라치
큰 녀석은 너무나 못생겨서 작은 치어들만 올려보는 철갑상어.
크고 뚱뚱한 고래. 이 녀석은 베링해 이빨고래입니다. 밑에 만화같은 표정을 짓고 있는 길다란 물고기는 위의 투라치입니다.
상어!!
순서대로 청상아리, 백상아리, 아구상어, 귀상어.
그리고 고래상어. 위의 녀석은 10미터, 아래는 8미터였던가 그렇습니다.
메갈로돈. 메갈로돈의 이빨모형입니다.
끝.
요즘 같이 미세먼지가 많을때는 부산에서 살고 싶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