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도 샀겠다 렌즈도 샀겠다 수목원...이라 쓰고 동네 공원이라 읽는 곳에 가려 집을 나섰는데.
유리창에 뭔가 비쳐서 보니 고양이군요. 전에 야옹야옹거리던 앱니다. 이때도 야옹야옹.
다가와서 야옹야옹.
히익 잘못했어요 화내지 말아주세요.
이빨도 보여주는게 뭔가 도전장 뭐 그런듯.
땅콩을 마지막으로 보여주고 갔습니다. 근데 귀가 잘린걸 보니 빈땅콩인듯.
이 분도 여전하십니다.
사진을 찍고 있으니 잠에서 깨서 쳐다봅니다.
거 참 귀찮은 인간 녀석이로다.
돌림.
뒤집음.
아무래도 매크로가 아니라서 한계가 있는데 뭐 잘 쓰는 사람들은 그걸 특징으로 삼아 쓰겠죠.
28-70이나 하나 추가해서 저렴 컨셉으로 쓰면 크게 아쉬울 건 없겠네요. 16-35 같은건 비싸고. AF도 마음에 안 들지만 펜탁스로 입문해서 참을만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