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가기전까지 2번을 다녀왔는데
첫번째는 시간대를 안맞게 감
두번째는 흐렸음
이번이 세번째인데
사실 6/6일 저녁에 갈려고 생각했는데 흐리다고 해서 6/5일 밤에 갔네요
역시 외진 산이다보니 차가 없으니 참 불편하더라구요..
대구역 - 영천역 도착해서 보니 버스가 30분 빨리 출발해서.. 택시 타고 올라갔습니다 근데 수중에 돈이 얼마 없어서 ㅠㅠ
올라가다 내려야했는데 기사분이 좋으신분이라 거기까지 걸어가기 힘들다고 조오금 더 태워주셨.. 정말 감사했습니다..
4.9km.. 걸어야합니다 해는 지고 있구요 차로 10분을 저는 걸어서.. 갑니다
뚜벅뚜벅
440미터... 점점 어두워지고 식은땀이 나기 시작합니다
올라가는 길만 무섭고 주차장 올라가면 넓고 해서 무서움이 훨 낮아지기에 최대한 빨리 올라갔네요
드디어.. 주차장 올라가니 오늘이 맑고 내일 휴일이고 해서 사람이 몇명 있더라구요
촬영 세팅후..
아직 별이 나오기엔 밝아요 그래서 좀 더 기다리면서 계속 찍었네요
이제 어느정도 보이기 시작..
사람들도 계속 왔다갔다 합니다 오토바이 타고 오신분들도 계셨네요
은하수가 조금씩 올라오고 있어요 아직 크게 보이지는 않죠
별똥별도 작게 하나 잡히고
usb 스텐드 들고갔는데 엄청 좋네요; 너무 밝아서 다른분들 방해될까봐 접어놓고 간식도 먹으면서 촬영했네요
갤럭시s8로 찍어봤는데 진짜 몇개 나오긴 하네요 수동으로 10초 iso800 했네용 확실히 아직까진.. 똑딱이를 따라가기가.. 힘들지않나 싶네요 크기도 한계가 있고.. 주절주절..
11시쯤부터 조금씩 보이기 시작해서
12시 넘어서 점점 중앙으로 옵니다
드디어 첫... 은하수를 이렇게 봤네요
영롱하게 예쁘네요..
아쉬움이라면 거기에 있던 다른분이 오늘 안개가 좀 껴서 밝았다네요 그래서 하단부까지 다 안나와서 아쉽다고..
뭐 그래도 제 기준으론 이렇게 나온것만으로도... 행복했네요
근데 막상 눈으로 보이는건 저쪽이 눈으로 살짝 밝아 보이는정도에요 밝은 띠가 있는? 우리나라는 육안으로 저렇게 보기 힘들다고 하네용 물론 강원도나 부대...경계 서고 하면 잘 보인다던데.. 저는 보지못했.. ㅠㅠ
A6000
삼양12mm F2
ISO 1600 ~ 1000
셔속 10초
정말 은빛 강이 수를 놓은 모양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