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충 이정도...
Apple 정품 USB-C to Lightning Cable 2m 짜리 3개랑 1m 짜리 1개입니다.
케이블 값으로만 세금 제외하고 35달러 x3 + 25달러라서 토나오지만 케이블을 워낙 많이 쓰다보니 ㅡㅜㅡ
나머지는
Anker PowerCore+26800mAh급 외장배터리 그리고 그에 딸려오는 충전기
Grandstar의 3포트 충전기(USB-C + 2 x USB-A)
iVoler의 75W급 4포트 충전기 세트입니다.
https://gigglehd.com/gg/review/1274550
여기에서 나온 물건들은 대부분 반품 때렸습니다.
테스트할때 썼던 충전기랑 케이블들은 애플 정품 케이블과 iVolar 충전기만 남기고 반품 가능한건 전부 반품해버렸습니다.
케이블이 저렇게 개판이라는 사실을 눈치 채기 전에 포장을 버린 바람에 반품이 안되는 케이블 2종은 아쉽게도 반품 못했네요.
링크에서 소개 안한 물건들을 소개하자면
Anker PowerCore+ 26800 PD with 27W PD Portable Charger입니다.
https://www.amazon.com/gp/product/B01MZ61PRW/ref=oh_aui_detailpage_o01_s00?ie=UTF8&psc=1
여기서 산 물건이죠.
얼추 이런 사이즈
슬며시 포장을 뜯으면
마치 애플 포장마냥 제일 위에 배터리가 거의 포장 윗부분은 다 차지하고 있습니다.
밑에는 충전기랑 파우치가 깔려있네요.
파우치 밑에
USB-C to USB-C 케이블과
MicroUSB to USB-A 케이블이 있습니다.
그리고 USB-C 30W급 충전기가 있습니다.
대용량이긴 해도 99달러+세금이나 되는 가격이라 상당히 비싼 외장배터리입니다만,
USB-C 포트에선 PD를 기능을 통해서 30W급 전력공급이 가능한 배터리이고,
배터리도 27W 급 충전이 가능하며, 그 충전용으로 USB-C 어뎁터도 하나 딸려오는 것이죠.
27W급 충전기인지 궁금했으나 스펙을 보니 30W급 충전기입니다.
4종 충전기에서 썼던
https://www.amazon.com/gp/product/B06Y427WT7/ref=oh_aui_detailpage_o00_s00?ie=UTF8&psc=1
이 충전기랑 동일해보이는 스펙으로 보입니다만 동일한 물건인지는 살펴보죠.
그 이전에 배터리 본체 이야기하자면
26800mAh에 96.48Wh 급 용량이라고 합니다. 전압은 안 쓰여있지만 3.6V라는 말이 되겠죠.
미국쪽 항공규정에 의하면 100Whr 이상의 배터리부터는 항공사의 허락을 받아야하고 소지 갯수가 제한되는 등의 제약이 있어서 대용량 노트북 배터리나 대용량 외장배터리도 100Whr를 넘기지 않는게 일반적입니다. 이것도 그러하군요.
충전 Input은 5V 3A / 9V 3A네요. 충전기는 30W짜리지만 배터리가 충전시에 받을수 있는 충전속도는 27W가 한계인듯합니다.
Output은 2개의 USB-A 포트에서는 최대 5V 3A의 출력을, USB-C 포트에서는 최대 15V 2A의 출력을 낼수 있습니다. 20V도 있지만 1.25A 밖에 안들어가서 오히려 15V가 더 빠르게 충전되겠네요.
이렇게 생겼습니다 금속프레임입니다. 아마 알루미눔인듯합니다.
측정해보니 14.6V 1.96A.... 15V보다는 14.5V에 가깝네요. 애플이라면 자사의 정품 충전기가 14.5V니까 이것도 잘 먹겠지만, USB PD의 권고 규격에는 맞지 않은 전압이고 스펙이 15V라는걸 감안하면 다소 아쉬운 부분일수 있겠습니다. 저는 아이패드의 충전이 이 녀석을 산 주요 목적이니 상관없지만요.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USB-A 포트 2개, USB-C포트가 1개 있습니다.
USB-C 포트가 배터리를 충전하기 위한 Input 포트와, 30W급 충전을 위한 Output 포트로서의 역할을 겸하고 있습니다. 포트가 하나이니 배터리를 충전하는 동시에 아이패드를 충전하지 못한다는 말이 되네요. 옥의 티라고 봅니다.
충전기를 제가 했던 4종 충전기 / 9종 케이블 테스트에서 사용했던
https://gigglehd.com/gg/review/1274550
Anker 30W USB-C PD 충전기랑 비교해봤습니다.
외관이 거의 완전히 동일한데, 딱 하나 다릅니다. 플라스틱이 조금 더 유광에 가깝습니다.
충전기만 단독판매하는 모델은 조금 더 무광이라는 느낌입니다.
충전해본 결과 전압이 15.2~15.3V를 맴도는 특성을 지니고, 27W급 충전기가 아닌 30W 급의 특성을 보인다는 것까지 완벽하게 동일합니다.
박스에서 꺼낸 배터리 용량이 한 30~40%인거 같아서 충전기로 배터리를 충전해보니
9.31V / 2.80A로 26W 가량으로 충전되네요.
배터리 잔량은 버튼을 눌러보면 이렇게 작은 LED가 버튼을 원형으로 둘러싸고 있는데
이렇게 원이 얼마나 차있는지로 알수 있게 보여줍니다.
그 이외에는 Grandstar라는 곳의 3포트 충전기입니다. 사실 USB-C PD 충전기들의 가격을 생각하면 좀 싼티가 나는 물건입니다.
https://www.amazon.com/gp/your-account/order-history?ref_=ya_d_c_yo
여길 보면 31.39달러라는걸 알수 있는데, USB-C 포트 1개만 있는 Anker 충전기보다 미세하게 비싸지만 대신 USB-A 포트가 두개나 더 있지요.
이런 느낌
충전해보면 14.6V를 공급합니다. (아이패드 배터리가 많이 닳아있지 않은 상태라 전류값이 낮은건 정상입니다.)
15V보다 14.5V에 가까운 전압이 들어가는것은 마찬가지로 다른 분들이 아쉽다고 지적할만한 요소일수 있습니다.
다만 아이패드는 이것도 잘 먹을테고, 저는 아이패드 충전용으로 사서 솔직히 아쉽지는 않네요.
그래서 이렇게 쓰기로 했습니다. 애플 펜슬과 키보드는 제가 아이패드 쓰는 용도상 필요가 없고... 그냥 하드코어 아이패드 유저라서 충전이 많이 필요하다보니 충전은 확실하게 갖출 셋업을 맞춘건데...
다 합치면 아이패드 본체가격 제외하고도 총 300달러가 넘게 깨진거네요(...) 배터리+충전기 1개가 99달러이고 35달러짜리 케이블 3개나 된다는것만으로 200달러가 훌쩍 넘으니.... 으으 지갑에 구멍이 뚫렸어요 ㅠㅠ
어쨌든 이 정도면 당분간 아이패드는 별다른 추가구매없이 굴려먹을수 있을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