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화수분입니다.
낄낄님이 보내주신 R400케이스 수령기입니다.
3요소를 보낸지 하루만에 받은 택배도 그렇지만, 그렇게 보면서 부러웠던 기글스티커가 들어있네요ㅠㅠ 감동입니다.
한장인줄 알았는데 자세히 보니 3장이었습니다. 잘 쓰겠습니다!!
제가 받은 케이스는 화이트입니다.
무광인 블랙이랑 다르게 반딱반딱한 유광으로 마감이 되어 있어요.
전반적인 마감은 잘 되어있고 뒷쪽 패널부분에 살짝 도색미스가 있었습니다 만.. 안부이는 부분이니까요.
전체적인 케이스 디자인은 꽤 잘나왔다고 생각합니다.
케이스 케이블들은 처음에 이렇게 말려있더군요.
한가지 아쉬운건 이 케이블들도 흰색으로 이쁘게 있으면 어떨까? 싶었습니다.
하드베이는 2.5두개, 3.5두개가 있는데,
2.5는 벽면에 있어 SSD가 아니라 HDD를 달면 이쪽에서 공진이 꽤 있네요.
아래 HDD베이는 한쪽엔 아래 언급할 나사를 달아 밀어넣고 한쪽은 조이는 방식이네요.
파워를 달기 전에 장착을 해야겠지요?
제가 가진 m사이즈 보드는 이녀석밖에 없군요. MSI B85. i3-4130에 GTX960으로 돌릴 예정입니다.
보드 윗쪽 공간이 낄님이 언급하셨듯 딱 팬 2개 들어갈 공간이라 제가 가진 수냉을 올릴수는 없었습니다.
안그래도 거대한 280짜리라서요.
120mm팬 두개 달린 녀석이면 모르겠군요. 그건 보드에서 띄어 장착이 가능하거든요.
많은 분들이 언급하신 파워를 갉아먹는 낭중지추(?)
이건 설계 미스로밖에 생각되지 않네요. 반면 아래 보이는 케이스 다리는 정말 튼실한게 마음에 듭니다.
아래 스펀지같은게 있어서 어딘가에 놓는 느낌도 좋구요.
반면 저가형에서 대부분 보이던 케이스 자체의 뒤틀림은 있었습니다.
몸에 있는 근육으로 해결을 보긴 했습니다만 양 판넬을 제거한 뼈대 자체는 튼튼하다는 느낌은 들지 않았네요.
나사 구성인데 맨 앞에 4개는 아까 언급했던 3.5 HDD를 고정하는 녀석입니다.
금색 3개는 메인보드 지지대구요. 기본으로 장착된건 6개니까 총 9개죠? 케이스 결합이 꽤 빡빡해서 도구를 필히 사용하세요.
그 외 나사 구성은 모자란 느낌 없이 들어있었습니다. 한가지 의문은 일반적으로 케이스 뒷면에 다는 프라스틱 손잡이 달린 나사는 어디에 쓰는건지 모르겠더군요. 케이스에 장착된건 흰색 프라스틱이거든요. 이건 임시용인지.. PCI포트용인지..
총평
제가 쓰는 케이스는 저소음처리가 된 크고 무거운 케이스였습니다. 당연히 색상은 무광 블랙이구요.
R400을 보면서 3~5만원 언저리 케이스가 엄청나게 발전했다고 생각했어요. 전면도 이쁘고 LED까지 오는 강화유리 케이스니까요.
설계적으로 선정리용으로 판넬에 튀어나온 부분도 없으면서 널찍한 선정리 홀을 마련한것도 마음에 듭니다. 다만 파워를 갉아먹는 나사는 마이너스구요.
전반적으로 예쁘고 가성비 뛰어난 케이스라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선정해주신 낄낄님께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